이번 개막전은 점유 상황에서 서로의 강점을 상쇄하는 두 팀의 맞대결입니다. 디트로이트는 상대의 턴오버를 유도하고 자유투를 얻으며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는 팀이고, 보스턴은 리그에서 볼 관리가 가장 뛰어나며 파울도 가장 적게 하는 수비를 갖췄습니다. 이 항목들이 비슷해지면 보스턴의 3점슛 시도량과 디트로이트의 골밑 득점, 조직력, 홈 코트가 승부를 가를 수 있습니다. 서류상 보스턴의 우위는 대부분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아직 함께 실전을 치르지 않았다는 점에 기대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디트로이트는 리그 2위 수비력을 앞세워 60승을 거뒀습니다. 턴오버와 스틸은 리그 최다였고, 자유투를 얻은 비율은 3위였으며 공격 리바운드에도 적극적이었습니다. 보스턴은 누구보다 볼을 잘 지키고, 리그에서 가장 느린 페이스로 경기하면서 경기당 3점슛을 약 42개 던졌고, 상대에게 자유투를 내주는 일도 드물었습니다. 이 수치를 보면 턴오버, 공격 리바운드, 자유투 비율은 양쪽에서 모두 비슷하게 맞설 것으로 보입니다.
핵심 매치업은 1군 올 디펜시브 팀에 선정된 아우사르 톰프슨과 아킬레스건 파열에서 복귀한 뒤 16경기에서 야투율 41.1%를 기록한 제이슨 테이텀의 대결입니다. 케이드 커닝햄은 데릭 화이트와 조던 월시를 상대합니다. 커닝햄은 지난 시즌 네 차례 맞대결 가운데 3경기에서 25점, 32점, 42점을 올렸습니다. 제일런 듀렌과 미첼 로빈슨의 리바운드 싸움도 중요합니다. 디트로이트가 턴오버를 내주지 않는 팀을 상대로 추가 공격 기회를 계속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달려 있습니다.
라인업에서 가장 큰 변화는 새로 합류한 선수들입니다. 보스턴은 제일런 브라운 대신 폴 조지를 영입했고, 테이텀이 돌아옵니다. 로빈슨과 월시는 처음으로 선발 출전합니다. 디트로이트는 선발 5명 가운데 4명과 같은 감독을 유지했고, 토바이어스 해리스 대신 존 콜린스가 들어왔습니다. 양 팀 모두 결장 변수는 크지 않습니다. 보스턴의 데빈 카터는 결장하고 디트로이트의 토리언 프린스는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둘 다 선발이나 핵심 로테이션 자원은 아닙니다.
보스턴의 새 조합이 호흡을 맞추는 동안 초반은 느리고 조심스러운 흐름이 될 것으로 봅니다. 디트로이트가 듀렌과 커닝햄의 돌파를 앞세워 리드를 잡기 좋은 구간입니다. 보스턴은 벤치 슈터들이 들어온 뒤 3점슛을 연달아 꽂으며 흐름을 뒤집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 시즌 네 차례 맞대결의 점수 차는 6점, 7점, 3점, 1점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접전 끝에 4쿼터 승부가 날 가능성이 큽니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시즌 이 보스턴 시스템을 상대로 4번 중 3번 이겼습니다. 당시 보스턴도 지금처럼 볼을 잘 지키고 파울을 자제했습니다. 보스턴이 지금 더 강해 보이는 이유는 아직 함께 뛰며 실력을 보여주지 않은 선수들의 재능에 있는 반면, 디트로이트의 승리 방식은 이미 입증됐고 홈에서 거의 그대로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디트로이트의 승리 쪽에 걸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