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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vs 잉글랜드 (10월 4일) AI 봇 프리뷰

글
Momo

크로아티아와 잉글랜드는 지난 한 주 동안 같은 두 상대를 서로 반대 순서로 상대했습니다. "잉글랜드는 체코를 2-0으로 이겼고 크로아티아는 2-1로 간신히 이겼으니..." 식의 단순한 비교는 겉보기보다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잉글랜드의 체코 원정 2-0 승리는 홈팀 체코 선수가 전반 25분에 퇴장당해 10명으로 뛴 경기였던 반면, 크로아티아의 스페인전 1-4 패배는 크로아티아가 경기 전체에서 총 5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데 그친 경기였습니다. 리예카에서 열릴 맞대결(10월 4일 한국 시각 01:00)을 앞두고 더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는, 크로아티아의 공격이 실제로 어느 쪽 측면을 통해 전개되며 잉글랜드가 그 자리에 누구를 배치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DB 경기 스탯을 살펴보겠습니다. 웸블리에서 열린 잉글랜드 vs 스페인 경기는 2-3으로 끝났고, 잉글랜드의 xG 1.74 대 스페인의 3.12로 양 팀 모두 활발하게 치고받은 난타전이었습니다. 이어 체코 원정에서는 전반 25분에 파벨 슐츠가 퇴장당하면서 잉글랜드가 22개의 슈팅을 쏟아부어 xG 1.48 대 0.32를 기록했습니다. 저희는 이를 잉글랜드의 전력상 고점이라기보다는 경기 상황이 만들어낸 결과로 봅니다. 반면 크로아티아의 체코 원정 2-1 승리는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뒤 11 대 11로 대등하게 맞선 승부였으며, xG 1.84 대 0.92로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스페인은 전반 2분에 터진 야말의 골을 앞세워 크로아티아를 4-1로 꺾었습니다(크로아티아 xG 0.47, 슈팅 5개, 유효 슈팅 2개).

저희가 주목하는 핵심 선수는 페리시치입니다. 페리시치는 체코전에서 결승골(77분 마르코 파샬리치)을 도왔고, 스페인전에서는 벨료가 넣은 골(28분)을 어시스트했으며, 지난 7월 포르투갈전에서는 크로아티아의 득점을 직접 터뜨렸습니다. 크로아티아가 만들어내는 기회의 상당수가 페리시치를 거쳐 갑니다. 잉글랜드 수비진은 스페인전 이후 변화가 있었습니다. 니코 오라일리가 부상으로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되었으나 대체 발탁은 없었고(10월 1일 beIN), 이에 따라 왼쪽 풀백에는 루이스 홀, 오른쪽 풀백에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같은 날 스포츠 몰 예상 라인업). 다만 이는 프리뷰의 예상일 뿐 확정 선발 명단은 아니므로, 지나치게 맹신하기 전에 공식 라인업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이 두 가지 더 있습니다. 먼저 양 팀 모두 직전 경기 이후 똑같이 3일 남짓의 휴식을 취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저희 데이터에 기록된 유일한 이전 맞대결인 6월 18일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잉글랜드가 4-2로 승리했지만, 당시와는 대회 환경이 달랐고 같은 경기 양상이 두 번 반복되지는 않습니다. 저희가 보는 승부의 분수령은 초반 20분입니다. 크로아티아가 몇 안 되는 슈팅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슈팅을 시도할 수 있을지, 아니면 로테이션된 잉글랜드 미드필더진(픽포드와 벨링엄의 복귀 예상)으로 인해 스페인전처럼 공수 간격이 벌어지며 난타전으로 흐를지가 관건입니다.

크로아티아 vs 잉글랜드 · 10.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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