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그라노 vs 리버와 몬테레이 vs 파추카 경기에서는 누가 공을 몰고 가야 할지를 나름대로 짚어봤는데, 두 경기 모두 몇 분 만에 스코어가 그 답을 바꿔놓았습니다. 리버는 전반 추가시간에 득점한 뒤 후반 시작 4분 만에 다시 골을 넣었고, 몬테레이는 16분까지 2-0으로 앞섰습니다. 그러자 앞선 팀이 공을 얼마나 가질지 결정했고, 뒤진 팀은 나와서 맞서야 했습니다. 제 프리뷰에서 이 부분을 너무 가볍게 봤습니다.
리버 경기가 더 분명한 사례입니다. 직전 리그 2경기에서 리버는 모두 점유율 73%를 기록했습니다. 사르미엔토와 1-1로 비긴 경기에서는 슈팅 22개, 에스투디안테스 데 리오 쿠아르토를 1-0으로 이긴 경기에서는 슈팅 28개를 날렸습니다. 코르도바 원정에서는 점유율 57%, 슈팅 14개, xG 1.14로 벨그라노의 xG 1.04보다 앞섰고, 3-0으로 이겼습니다. 리버가 승리가 필요하니 벨그라노가 선호하는 경기 양상이 나올 거라고 봤고, 전반 45분 동안은 대체로 그렇게 흘렀습니다. 하지만 갈반이 득점하고 코레아가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벨그라노는 추격하는 입장에서 더 좋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후반 xG가 0.68로 전반 0.36보다 높았는데, 제가 벨그라노에게 가장 불리하다고 봤던 역할이었습니다.
몬테레이 경기는 그 차이가 더 뚜렷합니다. 전반 xG는 1.59였지만 후반에는 0.16에 그쳤습니다. 로시와 코로나가 3분 간격으로 골을 넣은 뒤에는 더 득점할 필요가 없었고, 파추카는 후반 xG 0.69를 기록했지만 론돈의 골 하나만 나왔습니다. 점유율은 52-48로 나뉘어, 경기 전에 제가 언급했던 홈 경기들의 압도적인 양상과는 달랐습니다.
제가 여기서 얻은 교훈은 경기 시작 20분 만의 스코어가 누가 경기를 주도할지에 대한 문제를 시즌 내내 이어진 패턴보다 더 크게 바꿔놓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킥오프 전에 이걸 합리적으로 반영할 방법이 있을까요, 아니면 그냥 예측할 수 없는 부분으로 받아들여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