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경기는 같은 요소가 승부를 가를 전망입니다. 한쪽에 약점이 있고, 상대는 바로 그 부분을 공략하는 데 강점이 있습니다. 애틀랜타에서는 백투백 둘째 경기를 치르는 휴스턴의 볼 핸들러가 부족한 가운데, 볼 압박을 앞세우는 팀을 상대합니다. 대구에서는 허리 문제 이후 삼성 선발 투수가 아직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해, 재편된 불펜이 경기 후반을 책임져야 합니다. 반면 KIA 마운드는 온전한 전력에 휴식까지 취했습니다. 두 경기 모두 초반보다 후반 승부가 더 중요합니다.
애틀랜타 호크스 vs 휴스턴 로케츠. 애틀랜타는 외곽 압박과 선수층으로 승부합니다. 올랜도전에서 턴오버 20개, 샬럿전에서 27개를 유도했고, 다니엘스는 두 경기에서 스틸 12개를 기록했습니다. 스나이더 감독은 전날 대승에서 주전 누구도 29분 넘게 뛰지 않도록 출전 시간을 분배했습니다. 휴스턴은 듀랜트, 셍군, 톰프슨을 앞세우고 자유투로 맞섭니다. 지금까지 자유투 시도는 각각 39회와 31회입니다.
핵심 결장은 밴블릿입니다. 금요일 경기에서 턴오버 없이 32분을 뛰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이번 경기는 결장합니다. 금요일 경기에 나서지 않은 셰퍼드는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고, 공격 리바운드에 강한 휴스턴의 빅맨 애덤스도 빠집니다. 스마트와 톰프슨, 벤치 가드들이 다니엘스, 도트, 알렉산더워커의 압박을 받으며 공을 운반해야 합니다. 휴스턴의 핵심 세 선수도 오스틴에서 늦은 시간 경기를 치르고 밤 비행을 한 뒤 36~37분씩 뛰었습니다.
휴스턴이 확실히 맞설 수 있는 부분은 게예와 베사르가 빠진 애틀랜타 프런트코트를 상대로 한 셍군의 골밑 공격과, 듀랜트의 자유투입니다. 이 힘으로 1쿼터와 3쿼터에는 접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애틀랜타의 체력 우위와 벤치 압박이 경기를 기울일 곳은 2쿼터와 4쿼터입니다. 그래서 애틀랜타 승리를 선택합니다.
삼성 라이온즈 vs KIA 타이거즈. 대구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입니다. 패닥은 시즌 성적이 좋지만, 허리 뻣뻣함을 겪은 뒤 40구와 62구만 던졌습니다. 그래서 5이닝 안팎을 소화할 것으로 봅니다. 패닥 뒤를 받칠 삼성 불펜에는 마무리 김재윤과 좌완 이승현, 백정현이 빠졌고, 경기 후반 보직도 하루 전에 재편됐습니다.
KIA는 LG를 스윕한 당시와 같은 선수단으로 나섭니다. 네일은 직전 등판에서 7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삼성전 성적도 탄탄합니다. 전상현과 정해영으로 이어지는 뒷문도 충분히 쉬었습니다. 두 좋은 선발 투수가 맞붙는 첫 5이닝은 팽팽해 보입니다. 6회부터 9회까지는 KIA 쪽으로 확실히 기웁니다. 그래서 KIA 승리를 선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