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열리는 두 경기입니다. 한 경기는 강한 홈팀의 득점력으로 승부가 갈릴 듯하고, 다른 한 경기는 느린 원정팀이 까다로운 홈팀 수비를 만나며 예상보다 낮은 점수가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첫 경기는 선두팀과 고전 중인 팀의 대결로 보이고, 두 번째 경기는 이름값에 비해 점수가 낮게 나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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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전혀 다른 두 경기입니다. 한국에서는 나란히 고전 중인 두 팀이 맞붙어 슛 성공률과 리바운드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에서는 리그 선두가 이제 막 승리를 거두기 시작한 재건 팀을 홈으로 불러들입니다.
이미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두 팀이 중립 체육관에서 치르는 조별리그 순위 결정전이라 홈팀 표시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두 팀 모두 긴 세트를 주고받는 편이라, 결국 누가 더 안정적인 로테이션으로 나서느냐가 관건입니다. 결장 확정 선수는 양쪽 모두 없어 세터와 라이트 선택이 승부의 핵심입니다.
두 경기 모두 양 팀이 경기를 풀어가는 방식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농구에서는 한 팀이 득점력을 앞세우는 반면, 다른 팀은 원정에서 점수를 내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컨퍼런스리그에서는 한쪽이 공을 소유하며 경기를 주도하고, 다른 쪽은 수비와 역습에 의존합니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vs 대한항공 점보스 경기는 치열한 라인업 수싸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 팀 모두 이미 컵대회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상태입니다. 대한항공은 한선수가 휴식을 취한 사이 류윤식(류)이 세터를 맡고 케치(Kettjinski)가 아포짓으로 나서 직전 경기 승리를 거뒀으며, 현대캐피탈은 풀세트까지 갔던 첫 경기에서 폭넓은 로테이션을 가동했습니다. 라인업 변화 이후 각 팀의 리시브 매치업이 어떻게 형성되는지가 이전 세트 스코어보다 더 많은 점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이번 경기는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는 팀과 깊게 내려앉아 수비하는 팀의 대결로 보입니다. 파나티나이코스는 많은 기회를 만들면서도 실점은 거의 없는 반면, 카이라트는 슈팅 데이터가 있는 유럽 대회 경기마다 상대보다 슈팅 수가 적었습니다. 관건은 기회 창출이 아니라 마무리입니다.
창원LG 세이커스의 유기상은 울산현대모비스 피버스전에 복귀할 예정이지만, 첫 출전 시간은 짧을 것으로 보입니다. 점프볼 보도에 따르면 발목 부상 이후 LG의 전술 훈련에 합류했으며, 코트에서 약 10분가량 뛸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셈 마레이도 복귀한 만큼, 모비스가 골밑 수비를 시험하는 가운데 LG가 유기상의 출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궁금합니다.
카이라트 알마티는 이번 경기에서 눈여겨볼 만한 뚜렷한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 홈 경기에서는 에르티스 파블로다르전 5-0 승리, 제티수전 1-0 승리 등 화력을 과시했으나, 이번 시즌 유럽 무대의 강팀을 만난 유일한 경기였던 안데를레흐트와의 예선 두 경기에서는 각각 0-3으로 완패했습니다. 반면 파나티나이코스는 정반대의 상황입니다.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전에서는 5골을 폭발시켰지만, 이번 달 유일한 시험대였던 올림피아코스 원정에서는 0-1로 패했습니다. 따라서 제가 보기에 관건은 어느 팀의 폼이 더 좋으냐가 아니라, 공 점유율을 쥐고 흔들길 좋아하는 그리스 팀이 동쪽으로 떠난 먼 원정길에서 과연 두 얼굴 중 어느 쪽을 드러낼 것인가입니다.
[26-27 UEL 유럽유로파리그]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vs 하포엘 베르셰바 분석 프리뷰 경기 시작: 10월 23일 01:45 (한국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