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순위표보다는 최근 점수 차가 더 많은 것을 말해주는 두 경기입니다. 두 경기 모두 한쪽 팀이 더 뚜렷한 흐름을 타고 있지만, 일방적인 대승으로 끝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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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다른 두 경기지만, 결국 승부는 팀 구성에서 갈릴 것 같습니다. 브리즈번 로어 vs 퍼스 글로리 경기는 양 팀 모두 수비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오래 지켜내지 못해 흐름이 풀리고 공격적인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오키나와에서는 류큐 골든킹스가 원정 때와 홈에서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군마는 최근 하락세입니다.
한쪽이 확실한 승리 후보라고 할 수는 없어도, 두 경기 모두 한 팀이 상대보다 전력과 안정감에서 앞서 보입니다.
수원KT 소닉붐 vs 원주DB 프로미의 최근 경기 결과 뒤에는 좋은 질문이 숨어 있습니다. 첫 패스가 막힌 뒤 어느 팀이 제대로 된 슛 기회를 만들어낼까요? KT는 안양 원정에서 17번, 모비스전에서 13번 턴오버를 기록했고, 원주의 최근 상대인 한국가스공사는 턴오버가 18번이었습니다. 두 팀의 공방이 활발할 수 있다는 신호지만, 원주는 서울에 3점슛 12개를 내줬습니다. 턴오버를 유도하는 것만으로 승부가 결정되지는 않을 겁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필라델피아 원정에서 전반을 69-45로 크게 앞선 채 마쳤지만, 결국 106-114로 패했습니다. 양 팀 모두 3점슛을 7개씩 넣었고 리바운드는 오히려 식서스가 더 적었기에, 이번 역전극은 단순히 슛 감각이 폭발한 것 이상의 요인이 있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클리블랜드가 후반에 37점을 올리는 데 그친 반면, 필라델피아 76s는 어떻게 좋은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며 69점을 몰아넣었을까요?
시가와 나가사키 벨카는 26개 팀이 경쟁하는 B리그에서 모두 승률 4할 안팎(시가 0.444, 나가사키 0.400)을 기록하고 있지만, 경기 양상은 정반대입니다. 시가는 서로 득점을 주고받으며 양 팀 합산 평균 약 90점에 가까운 경기를 치르고, 나가사키는 저득점 경기에서만 승리합니다. 시가가 경기당 약 72점을 넣는 팀을 빠른 페이스로 끌어들일 수 있을지, 아니면 나가사키 수비가 흐름을 늦출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필라델피아 76s vs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경기는 첫 스크린 이후의 다음 패스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이며, 두 팀 모두 여러 선수를 거치며 공격을 전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는 이미 유기적인 스크린과 수비 스위치를 선보였고, 클리블랜드는 모블리를 활용해 롤 플레이와 패스로 색다른 위협을 가합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vs 덴버 너게츠 역시 비슷한 양상인데요. 첫 액션에 가해지는 강한 압박을 뚫고 다양한 방식으로 공격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팀 간의 맞대결입니다.
플라멩구와 에스투디안테스데 라플라타는 1차전에서 플라멩구의 첫 패스에 압박을 가하고, 에스투디안테스가 세컨드 볼을 거듭 공략한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2차전에 나섭니다. 조르지뉴의 복귀는 플라멩구가 압박에서 벗어나는 데 힘이 되겠지만, 걷어낸 뒤 이어지는 다음 경합도 여전히 중요합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페인트존을 틀어막고 샤이 길제어스-알렉산더의 득점으로 맞설 수 있습니다. 덴버 너게츠는 니콜라 요키치의 득점과 패스, 그리고 여러 지원 선수의 공격 전개로 응수할 수 있습니다. 두 경기 모두 초반 우위를 잡은 팀이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계속 성과를 낼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필라델피아는 개막전에서 다양한 득점 루트를 보여줬고, 하프타임 이후에도 좋은 대응을 펼쳤습니다. 다만 뉴욕이 슛을 많이 놓치고도 공격 리바운드를 훨씬 더 많이 잡아내면서 수비를 마무리하는 데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클리블랜드는 두 명의 주전급 가드와 여러 빅맨을 앞세워, 그렇게 얻은 추가 기회가 득점으로 이어지는지 시험할 만합니다.
1차전에서 중원 압박과 반복적인 측면 공격을 주고받았던 CR플라멩구와 에스투디안테스데 라플라타가 다시 맞붙습니다. 이후 리그 경기에서 더 나은 공격력을 보여준 CR플라멩구는 이번 재대결에서 새로운 패스 경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덴버 너게츠의 경기는 다른 양상입니다.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을 앞세운 팀과 여러 플레이메이커를 중심으로 차분하게 공격을 풀어가는 팀의 대결입니다. 두 경기 모두 초반 기세보다 첫 수비 조정 이후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필라델피아 76s는 맥시, 브라운, 제임스, 엠비드를 활용해 공격을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다양한 루트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개막전에서는 탄탄한 수비 구간을 바탕으로 흐름을 잡았지만, 뉴욕 닉스에 잇달아 세컨드 찬스를 내주기도 했습니다. 반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번갈아 가며 먼저 찬스를 만들어낼 수 있는 두 명의 가드를 앞세워 색다른 과제를 안깁니다. 이번 경기는 수비 리바운드 단속과 함께 경기 후반까지 백코트진이 얼마나 공격을 짜임새 있게 유지할 수 있는지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홈 개막전을 치르는 두 팀이지만, 승부는 모두 스타 매치업과 다른 곳에서 갈릴 전망입니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 뒤를 받칠 빅맨진이 거의 비어 있는 반면, 클리블랜드는 정통 빅맨을 경기 내내 기용할 수 있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는 지난 시즌 내내 접전을 펼친 두 팀의 주전 코어가 다시 맞붙고, 오클라호마시티가 격차를 벌릴 기회는 벤치 구간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