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CACAF 네이션스리그에서 앤티가 바부다는 아루바를 상대로 체력에서 확실한 우위를 안고 경기에 나섭니다. 홈팀은 지난 경기에서 앵귈라를 압도적으로 꺾은 뒤 꼬박 5일을 쉬었습니다. 반면 아루바는 불과 이틀 전 접전 끝에 승리한 뒤라 피로가 크게 쌓인 상태입니다. 휴식일 차이가 이 경기의 승부를 가를 핵심입니다. 지친 선수들은 경기 막판에 급격히 무너질 가능성이 큽니다.
아루바는 9월 초 맞대결에서 앤티가 바부다를 1-0으로 꺾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아루바가 홈팀이었고 체력도 충분했습니다. 이제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앤티가 바부다는 홈 이점에 더해 최근 앵귈라를 상대로 5-0, 3-0 승리를 거두며 기세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아루바는 최근 경기를 치른 뒤 제대로 회복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이틀 만에 다시 경기에 나서는 팀은 초반에는 잘 버티다가도 후반 들어 급격히 처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9월 말 앤티가 바부다에서 퇴장 선수가 2명 나왔던 점을 감안하더라도, 휴식에서 앞선 앤티가 바부다가 90분 내내 지친 상대를 몰아붙일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