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경기 모두 시장에서 더 낮은 평가를 받는 팀이 더 꾸준한 득점 루트를 갖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는 2점슛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홈팀이 골밑 수비가 약한 원정팀을 만납니다. 센다이에서는 많은 3점슛을 던지는 홈팀이 외곽 수비를 가장 안정적으로 해온 원정팀과 맞붙습니다. 두 경기 모두 정배나 원정팀의 가장 강력한 승리 루트는 슛의 기복에 달려 있고, 상대 팀의 루트는 경기마다 반복해서 나옵니다.
현대모비스는 골밑에서 득점합니다. 게이지 프림과 다리우스 베즐리 모두 2점슛을 주 득점 수단으로 삼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리그 2점슛 성공 개수 2위, 2점슛 성공률 4위인 반면 3점슛 성공 개수는 9위입니다. 창원LG는 정반대입니다. 3점슛 시도가 많고 턴오버가 적습니다. 약점은 골밑입니다. 제가 확인한 4경기에서 상대 팀들은 2점슛 111개 중 75개를 성공했습니다. 아셈 마레이가 복귀한 경기도 포함된 기록입니다.
핵심 매치업은 현대모비스의 외국인 선수들과 창원LG 프런트코트의 대결입니다. 게이지 굿윈이 창원LG 외국인 선수로 코트에 있을 때는 현대모비스의 빅맨을 양홍석이나 칼 타마요가 막게 됩니다. 조상현 창원LG 감독도 지난 경기 후 바로 이 부분에서 팀이 고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레이는 눈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복귀전에서 파울 5개를 범했습니다. 유기상은 출전 시간이 제한된 상태로 복귀해 외곽 슈팅을 보탤 수 있지만, 창원LG의 팀 컬러까지 바꾸지는 못합니다. 휴식일은 양 팀이 같습니다.
창원LG도 3점슛을 많이 던질 것이고, 슛감이 뜨거우면 그걸로 경기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의 득점 루트는 매 경기 반복해서 나옵니다. 골밑과 3점 라인의 맞대결에서 승부가 갈릴 접전이 예상됩니다. 그래서 홈팀 현대모비스를 선택합니다.
센다이는 3점슛과 최근 30점대 경기를 이어가는 컬버를 앞세워 승리합니다. 요코하마는 류큐와 브렉스를 두 번씩 상대한 경기까지 포함해 최근 7경기에서 상대의 3점슛 성공률을 약 30%로 묶었습니다. 요코하마의 공격은 코차르, 공격 리바운드, 자유투가 중심인데, 이는 센다이의 가장 얇은 부분을 공략합니다. 센다이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고 상대에게 자유투를 자주 내줍니다.
시장은 며칠 전 요코하마가 레방가에 크게 진 경기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당시 요코하마는 리버스와 아라이 없이 뛰었고, 레방가는 3점슛이 아닌 2점 지역 득점으로 승리했습니다. 맥거스티와 킹 카이가 빠진 뒤에도 요코하마는 류큐와 지바를 꺾었고, 브렉스와의 두 경기에서는 모두 접전을 벌였습니다. 센다이도 홈에서 크게 이긴 경기는 6경기 중 두 번뿐입니다.
예상되는 경기 흐름은 이렇습니다. 센다이가 3점슛으로 3쿼터까지 앞서가고, 시즌 내내 강했던 요코하마가 4쿼터에 따라붙을 가능성이 큽니다. 센다이는 경기 막판에 리드를 내주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요코하마가 접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선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