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간 도스는 이름값으로는 아키타보다 앞서지만, 다리가 무거운 데다 계속 약점을 공략당하는 전술을 쓰고 있습니다.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도 수비를 단단히 하고 빠르게 역습하는 팀에 패하는데, 아키타가 바로 그런 팀입니다. 며칠 전 컵 대회에서 120분을 뛴 점까지 고려하면 홈팀에 유리한 구도입니다.
도스의 리그 3연패가 흐름을 잘 보여줍니다. 이와키전에서 점유율 66.2%를 기록하고도 1-3으로 졌고, 야마가타 원정에서는 슈팅 23개와 점유율 64.1%를 기록했지만 0-2로 패했습니다. 그전에는 이마바리 원정에서 0-1로 졌습니다. 사가 지역 신문은 야마가타전에서 도스가 인내심 있는 수비와 빠른 역습에 고전했다고 전했습니다.
아키타는 그런 상대를 겨냥해 만들어진 팀입니다. 강한 압박으로 수비하고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하며, 최근 4경기에서 1승 3무를 거뒀습니다. 홈에서는 최근 5경기 동안 9골을 넣었고, 도쿠시마를 4-1로, 고후를 3-0으로 꺾기도 했습니다.
일정도 도스에 부담입니다. 고베 원정으로 천황배를 치른 뒤 3일 만에 야마가타 원정에 나섰고, 다시 3일 뒤에는 연장전 끝에 베르디를 2-1로 꺾었습니다. 공격수 스즈키 다이치도 허리 골절로 결장합니다. 아키타는 일주일 넘게 준비할 시간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