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미국 MLS] 시애틀 사운더스FC vs CF몽레알 분석 프리뷰 경기 시작: 10월 18일 11:30 (한국시간)
시애틀 사운더스FC가 한국시간 10월 18일 11시 30분 루멘필드에서 CF몽레알을 맞는다. 시애틀 사운더스FC는 플레이오프 순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고, CF몽레알은 나흘 뒤 캐나다 챔피언십 결승을 앞두고 있다. 같은 주 3번째 경기지만 두 팀이 이번 경기에 투입할 전력과 후반 운영은 다를 수 있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10월 16일 기준 데이터센터 순위표에서 시애틀 사운더스FC는 29경기 11승 8무 10패, 승점 41로 서부 콘퍼런스 7위다. 바로 아래의 LA 갤럭시는 승점 39, 콜로라도 래피즈는 승점 38이다. 시애틀 사운더스FC가 승리하면 6위 LA FC와의 차이는 1점으로 줄어든다. CF몽레알은 29경기 6승 6무 17패, 승점 24로 동부 콘퍼런스 15위다. 캐나디언 사커 데일리(Canadian Soccer Daily, 10월 16일)에 따르면 CF몽레알은 이 경기에서 패하면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된다.
CF몽레알에는 별도의 목표가 있다. 구단 발표에 따르면 현지 10월 21일 홈에서 포지FC와 캐나다 챔피언십 결승을 치른다. 캐나디언 사커 데일리는 필리프 윌라프로이 임시 감독이 시애틀 원정에서 대폭 로테이션을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감독이 선발 구상을 발표한 것은 아니며, 결승을 앞둔 선택이 실제 명단에 어떻게 나타날지는 경기 직전에야 알 수 있다. 시애틀 사운더스FC는 이 경기 뒤 다음 리그 경기까지 7일이 있어 주전을 아껴야 할 일정상 이유가 적다.
시애틀 사운더스FC의 최근 흐름은 시즌 전체 성적보다 좋다. 리그 13경기 무승을 9월 24일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 끝낸 뒤 4연승을 거뒀고, 직전 FC댈러스 원정에서 0-1로 졌다. 연승은 최다 득점자 데얀 요벨리치 1명의 복귀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요벨리치가 대표팀 일정으로 빠진 레알 솔트레이크·미네소타 유나이티드FC·스포팅 캔자스시티전을 모두 이겼고, 대니 무소브스키와 알베르트 루스나크, 조던 모리스, 폴 아리올라 등이 득점에 관여했다.
승리 과정은 상대에 따라 달랐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 원정에서는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직후 선제골을 넣고, 후반에는 역습과 측면 공격으로 3-0을 완성했다. FC댈러스전에는 슈팅 17개와 유효슈팅 7개를 기록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전반 기회를 놓친 뒤 63분 실점했고, FC댈러스가 내려서자 추가 슈팅 대부분은 골키퍼의 선방을 요구하지 않았다. 시애틀 사운더스FC가 먼저 득점하느냐에 따라 상대 수비 뒤 공간을 이용할 기회가 크게 달라진다.
홈 성적에도 시기를 구별할 필요가 있다. 데이터센터 최근 홈 11경기는 4승 3무 4패지만, 최근 홈 5경기는 3승 2무다. 다만 최근 승리의 적은 실점을 수비 조직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스포팅 캔자스시티전에는 상대 유효슈팅 11개 가운데 앤드루 토머스가 9개를 막았다. 공격은 살아났지만 상대에게 슈팅 기회를 허용한 경기 역시 있었다.
CF몽레알은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2승 1무 7패다. 토론토FC 원정에서는 다니엘 리오스의 골로 앞섰다가 추가시간에 2골을 내줘 1-2로 졌다. 직전 애틀랜타 유나이티드FC전에는 점유율 52%에도 유효슈팅 2개에 그쳤고 0-3으로 패했다. 그 경기에서 골키퍼 세바스티앵 브레자가 막아 낸 공을 수비진보다 상대 공격수가 먼저 처리해 2골을 넣었다. 데이터센터 최근 원정 8경기는 1승 1무 6패이며, 무실점 경기가 없다.
팀 시애틀 사운더스FC: 주요 결장·출전 변수 폴 로스록 결장, 누후 톨로 출전 불투명 / 공격에 미치는 영향 아리올라 등이 로스록의 측면 자리를 맡을 수 있다. 누후의 출전 여부는 왼쪽 수비와 전진 방식에 영향을 준다. CF몽레알: 주요 결장·출전 변수 프린스 오우수·토마스 질리에 결장, 리오스·알렉시스 산체스 출전 시간 변수 / 공격에 미치는 영향 오우수의 압박과 득점이 빠진다. 리오스의 마무리와 산체스의 세트피스 공급은 결승을 앞둔 기용에 달렸다.
오우수의 공백은 CF몽레알에 특히 크다. 이번 시즌 리그 35골 가운데 15골을 넣었고, FC신시내티전에는 골키퍼를 압박해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수비진의 실수를 이용해 추가골을 넣었다. 리오스는 다른 방식으로 득점한다. 토론토FC전에는 동료의 슈팅이 막힌 뒤 흘러나온 공을 넣었고, FC신시내티전에는 상대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크로스를 마무리했다. 리오스가 나서더라도 오우수가 하던 전방 압박과 직접 마무리를 그대로 대신하는 것은 아니다.
브라이언 슈메처 감독의 시애틀 사운더스FC는 기본적으로 4-2-3-1을 쓰고, 수비할 때는 4-4-2 형태로 상대의 중앙 패스 경로를 막으며 측면으로 몰아간다. 공격진은 안쪽에서 가까이 움직여 공을 잃은 직후 압박에 참여한다. 반면 윌라프로이 감독의 CF몽레알은 최근 3백과 4-2-3-1을 모두 사용했다. 애틀랜타 유나이티드FC전 패배 뒤 윌라프로이 감독은 선수단 일부가 포기한 듯한 느낌이 있다고 공개적으로 말했다(노던 트리뷴(Northern Tribune), 10월 15일).
역대 정규리그 맞대결은 CF몽레알이 10경기 6승 1무 3패로 앞선다. 그러나 가장 최근인 2024년 4월 루멘필드 경기는 시애틀 사운더스FC의 5-0 승리였고, 그중 2골은 CF몽레알 선수의 퇴장 뒤에 나왔다. CF몽레알의 감독과 선수 구성이 이후 바뀐 만큼 과거 승패보다 당시 루스나크의 프리킥과 크리스티안 롤단의 크로스에서 나온 득점 경로가 오늘의 공격을 이해하는 데 더 유용하다.
두 팀 모두 현지 10월 10일과 14일에 경기를 치렀다. 시애틀 사운더스FC는 원정 2경기를 마치고 홈으로 돌아왔고, CF몽레알은 홈경기 뒤 3시간의 시차를 넘어 서부로 이동한다. CF몽레알 선수들에게 킥오프는 몬트리올 시각 22시 30분이다. 이 조건이 실점을 결정하지는 않지만, 결승 일정과 함께 후반 선수 기용을 살펴야 하는 이유가 된다.
2. 매치업 분석
CF몽레알이 후방에서 공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시애틀 사운더스FC의 공격 경로를 정한다. CF몽레알은 최근 애틀랜타 유나이티드FC전과 토론토FC전에서 공을 점유하며 공격하려 했다. 애틀랜타 유나이티드FC전에는 후방에서 공을 다루다가 상대 전방 압박에 빼앗겨 실점했다. 오늘도 브레자와 수비수들이 짧은 패스로 전진한다면 시애틀 사운더스FC는 중앙 패스를 차단하고 측면으로 몰아 공을 되찾을 수 있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전의 빠른 선제골이 그런 압박 뒤에 나왔다.
CF몽레알이 긴 패스로 압박을 피하거나 처음부터 낮은 위치에서 수비하면 시애틀 사운더스FC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을 기회는 줄어든다. 이 경우 홈팀은 공을 오래 가지더라도 페널티 지역 앞에서 공격을 마무리해야 한다. FC댈러스전은 그 과제가 남아 있음을 보여 줬다. 다만 FC댈러스는 당시 경기당 걷어내기가 리그에서 가장 많은 팀이었고, CF몽레알의 최근 수비에는 브레자의 선방 뒤 공을 상대에게 내준 장면이 있었다. CF몽레알이 수비 위치를 낮춘다는 선택만으로 FC댈러스와 같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시애틀 사운더스FC에는 상대가 내려서도 활용할 수 있는 세트피스가 있다. 콜로라도 래피즈전에는 루스나크의 프리킥을 크리스티안 롤단이 헤더로 넣었고, 미네소타 유나이티드FC전에는 코너킥 뒤 하사니 닷슨이 흘러나온 공을 마무리했다. CF몽레알이 애틀랜타 유나이티드FC전처럼 첫 슈팅을 막고도 다음 공을 처리하지 못하면, 프리킥이나 코너킥 뒤 다시 이어지는 공격이 시애틀 사운더스FC의 득점 기회가 될 수 있다. CF몽레알의 수비형 미드필더들은 루스나크가 페널티 지역 앞에서 공을 받고 돌아서는 장면을 제한하면서도 위험한 위치의 파울을 피해야 한다.
같은 세컨드볼은 CF몽레알에도 기회다. 산체스의 코너킥과 프리킥은 토론토FC전에서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 다비드 부가이의 크로스는 FC신시내티전 리오스의 골로 이어졌다. 시애틀 사운더스FC는 FC댈러스전 코너킥을 한 번 걷어낸 뒤 다시 들어온 공에 실점했고, 콜로라도 래피즈전에도 토머스가 쳐낸 공을 상대에게 내줬다. 리오스와 브라얀 베라가 페널티 지역 안에 있다면 CF몽레알은 산체스의 세트피스뿐 아니라 부가이의 크로스 뒤에도 그 공을 노릴 수 있다. 누후가 빠질 경우 부가이의 전진과 크로스에 누가 대응하는지도 중요해진다.
후반에는 감독의 교체가 전술 대결에 더해진다. 슈메처 감독은 미네소타 유나이티드FC전 59분 아리올라와 세바스티안 고메스를 투입했고, 두 선수는 83분 골에 관여했다. 뉴잉글랜드 레벌루션전에는 68분 들어간 아리올라가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아리올라를 선발로 쓸지 후반에 투입할지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모리스와 헤수스 페레이라를 포함한 공격 자원을 교체로 활용할 수 있다.
CF몽레알의 로테이션은 이 시간대에 더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 벤치에는 이번 시즌 선발 경험이 있는 빅토르 로투리, 에프라인 모랄레스, 사뮈엘 피에트 등이 있어 선발 몇 자리가 바뀐다고 곧바로 경험 부족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결승을 위해 산체스나 리오스의 출전 시간을 제한하면 후반에는 세트피스 공급이나 페널티 지역 안의 마무리가 약해진다. 반대로 두 선수가 오래 뛰고 베라까지 출전한다면 CF몽레알은 경기 막판에도 시애틀 사운더스FC의 세컨드볼 수비를 공략할 수 있다.
첫 골의 시점도 중요하다. 시애틀 사운더스FC가 앞서면 CF몽레알은 동점을 위해 전진해야 하고, 아리올라나 모리스가 측면 수비수 뒤 공간으로 움직일 기회가 생긴다. CF몽레알이 오래 무실점으로 버티거나 먼저 득점하면 시애틀 사운더스FC는 FC댈러스전처럼 내려선 수비를 상대로 공격을 마무리해야 한다. CF몽레알이 전반을 버틴 사례는 있지만, 최근에는 토론토FC전 추가시간 실점처럼 그 결과를 끝까지 지키지 못한 경기 역시 있었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시애틀 사운더스FC의 승리가 가장 근거가 많은 결과다. 다만 CF몽레알이 선발을 바꾸더라도 경험 있는 선수들로 전반을 치를 수 있어, 홈팀이 초반부터 크게 앞서는 전개를 예상하지는 않는다. 시애틀 사운더스FC가 공을 더 가지면서도 첫 골에는 시간이 걸리고, 55~65분 무렵 세트피스나 압박 뒤 공격으로 앞서는 흐름을 더 유력하게 본다.
시애틀 사운더스FC의 압박은 최근 후방에서 공을 다루다 실점한 CF몽레알에 부담을 준다. 루스나크의 세트피스는 브레자의 선방 뒤 수비진이 공을 먼저 처리하지 못한 장면을 다시 시험할 수 있다. 슈메처 감독이 후반에 측면 공격 자원을 투입하면, 결승을 앞두고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CF몽레알은 뒤진 상태에서 그 공격에 대응해야 한다. 시애틀 사운더스FC가 선제골 뒤에도 공격을 이어가 점수 차를 벌린다는 전망은 이 조건들에 따른 것이다.
시장도 시애틀 사운더스FC 쪽에 무게를 두며 CF몽레알의 순위, 원정 부진, 오우수와 질리에의 결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판단은 경기의 득점 규모에서 나온다. 시장은 CF몽레알의 많은 시즌 실점과 로테이션에 비중을 두지만, 오우수가 빠진 공격에는 상대를 압박해 직접 득점하던 경로가 없다. 산체스나 리오스의 출전 시간까지 줄면 CF몽레알의 득점 기회도 감소할 수 있다. 로테이션이 실점만 늘리는 방향으로 작용한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이유다.
예상 스코어는 시애틀 사운더스FC 기준 2-0 또는 3-0이다. 전반에 큰 차이가 나지 않다가 시애틀 사운더스FC가 후반에 앞서고, CF몽레알이 전진한 뒤 측면 공격으로 추가골을 넣는 전개다. 이 전망은 CF몽레알이 세트피스를 얻고 리오스가 흘러나온 공을 먼저 처리하면 달라진다. 특히 산체스·리오스·베라가 함께 출전해 그 공격을 경기 막판까지 유지한다면, 시애틀 사운더스FC의 세컨드볼 수비 약점이 점수에 반영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