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 프랑스 리그앙] 르아브르AC vs AJ오세르 분석 프리뷰 경기 시작: 10월 19일 00:15 (한국시간)
르아브르AC와 AJ오세르가 한국시간 10월 19일 0시 15분, 스타드 오세안에서 프랑스 리그1 7라운드를 치른다. 승리가 없는 최하위 르아브르AC와 원정 승점이 없는 16위 AJ오세르의 승점 차는 4점이다. 르아브르AC가 이기면 1점으로 좁혀지고, AJ오세르가 이기면 7점으로 벌어진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르아브르AC는 리그 6경기에서 2무 4패, 4득점 8실점으로 18위다. 리그에서 아직 승리가 없는 유일한 팀이지만, 4패는 모두 1골 차였다. AJ오세르는 2승 4패, 8득점 16실점으로 강등 플레이오프 자리인 16위에 있다. 홈에서 니스와 브레스트를 꺾었으나 원정에서는 랑스·리옹·렌에 모두 졌다. 르아브르AC는 이번 경기 뒤 마르세유 원정과 PSG 홈경기를 앞둔다. 강등권 경쟁 상대를 만나는 이번 홈경기의 무게가 크다.
이번 시즌 리그 순위·승점: 르아브르AC 18위 · 2점 / AJ오세르 16위 · 6점 홈 성적: 르아브르AC 1무 2패 · 1득점 3실점 / AJ오세르 2승 1패 · 4득점 4실점 원정 성적: 르아브르AC 1무 2패 · 3득점 5실점 / AJ오세르 3패 · 4득점 12실점
두 팀의 약점은 득점과 실점이라는 숫자만큼 단순하지 않다. 르아브르AC의 4골은 리그 최소지만, 구단이 집계한 슈팅 94회는 리그 4위다. 앙제와의 홈경기에서는 슈팅 15회, 유효 슈팅 6회를 기록하고도 0-0으로 비겼다. 직전 릴 원정에서도 슈팅 17회를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은 2회였고 0-1로 졌다. 슈팅 수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측면에서 공을 공급한 뒤 가까운 거리의 기회를 만들고, 그 기회를 골로 마무리해야 한다.
AJ오세르의 16실점 가운데 12골은 랑스·리옹·렌 원정에서 나왔다. 랑스전에서는 36분부터 10명으로 싸웠고, 렌전에서는 1-2로 뒤진 채 동점을 노리다 추가시간에 2골을 더 내줬다. 원정 3패를 이번 경기의 수비력으로 그대로 옮기기 어려운 이유다. 이번에는 AJ오세르가 올 시즌 원정에서 처음으로 유럽대항전에 나서지 않는 팀을 만난다. 다만 수비 때 5명을 두는 형태로 바꾼 뒤 치른 원정도 렌전 1경기뿐이며, 그 경기에서 4골을 내줬다. 바뀐 수비가 원정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될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
최근 양 팀의 변화에는 감독의 선택이 있다. 디디에 디가르는 스리백과 포백을 오가며 선수를 배치했고, 툴루즈 원정에서는 69~70분에 3명을 교체했다. 직후 나카무라 소타의 오른쪽 낮은 크로스를 조시 마자가 마무리했다. 반면 AJ오세르의 윌 스틸은 개막 3연패 뒤 수비 때 5명을 두는 형태로 바꿨다. 니스전에는 점유율 32%에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슈팅 11회를 시도하며 1-0으로 이겼고, 브레스트전에는 하프타임에 로맹 페브르와 나위루 아마다를 투입한 뒤 2-1로 역전했다. AJ오세르가 홈에서 거둔 2승은 이 변화 이후에 나왔다.
이번 경기에서는 두 감독의 선택 폭이 결장자에게 영향을 받는다. 르아브르AC의 중앙 수비수 아유무 세코는 이번 시즌 리그 6경기를 모두 선발로 뛰었지만 출장 정지로 빠진다. 측면 수비수 엘리아스 옐레르트와 티모테 펨벨레도 결장한다. 미드필더 주니오르 음왕가가 중앙 수비를 맡거나, 뱅상 사소를 넣어 중앙 수비수 3명으로 구성할 수 있다. 골키퍼도 고티에 갈롱 대신 이번 시즌 리그 출전 기록이 없는 아르노 보다르가 나설 가능성이 있다. 공격에서는 이번 시즌 득점자인 마자와 라얀 포파나의 출전이 불확실하다. 두 선수가 모두 빠지면 출전이 확실한 기존 득점자는 2골의 음브와나 사마타뿐이다.
AJ오세르에서는 공격진에 변화를 주던 레미 라보라스카리와 라얀 망뎅그가 빠진다. 렌전에 결장했던 중앙 수비수 크리스트 마코소는 돌아오지만, 이번 시즌 6경기를 모두 선발로 뛴 클레망 아크파는 무릎 문제로 출전이 불확실하다. 아크파가 빠지면 엘리키아 레그로나 시날리 디오망데가 수비진에 들어갈 수 있다. 선발 수비진을 다시 구성해야 하는 르아브르AC와 경기 중 공격진을 바꿀 자원이 줄어든 AJ오세르가 서로 다른 문제를 안고 만난다.
르아브르AC는 최근 맞대결 4경기에서 3승 1무로 앞섰다. 그러나 그 4경기의 AJ오세르 감독은 모두 크리스토프 펠리시에였다. 올여름 부임한 스틸은 점유보다 역습과 직접적인 긴 패스를 활용하고 있다. 지난 4월 맞대결에서 르아브르AC의 선발 11명 가운데 이번 경기 예상 선발에 드는 선수도 시몽 에보노그와 라술 은디아예 2명뿐이다. 맞대결 무패는 과거 결과를 설명하지만, 달라진 선수 구성과 공격 방식을 상대로 우세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두 팀은 각각 직전 경기 뒤 8일과 7일을 쉬었고 주중 경기도 없다. 킥오프 시각 예보는 강수량 0.1mm로, 비가 경기 방식을 크게 바꿀 조건은 아니다.
2. 매치업 분석
AJ오세르가 가장 직접적으로 노릴 대상은 세코가 빠진 르아브르AC의 중앙 수비다. 렌전에서 골키퍼 마마두 디오프는 자기 페널티 지역에서 길게 찬 공을 캐머런 아처에게 연결했다. 아처는 수비수 사이로 침투해 동점골을 넣었다. 사우샘프턴에서 임대로 합류한 아처는 리그 최근 4경기에서 모두 득점했고, 팀의 이번 시즌 8골 가운데 4골을 책임졌다. 르아브르AC가 음왕가를 중앙에 세우면, 이번 시즌 그 자리에서 뛴 경험이 적은 선수가 아처의 움직임에 대응해야 한다. 사소를 포함한 스리백이라면 중앙 수비 숫자는 늘지만 양쪽 윙백의 수비 역할이 커진다.
르아브르AC가 경계할 장면은 침투 자체뿐 아니라 이를 막는 과정이다. 이번 시즌 브레스트전과 툴루즈전에서 상대의 골문 방향 전진을 막다가 페널티킥을 1개씩 내줬다. 브레스트전에는 수비를 맡은 음왕가가 골문 쪽으로 달리던 공격수를 잡아 퇴장당했다. 그렇다고 이 기록만으로 아처가 페널티킥을 얻거나 르아브르AC에 다시 퇴장이 나올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새 수비 조합이 아처를 따라가면서 반칙 없이 공격을 끝내게 해야 한다는 점이다. 르아브르AC가 수비 라인을 낮춰 침투할 공간을 줄이면 아처의 강점도 제한될 수 있다.
반대편에서는 르아브르AC가 AJ오세르의 5명 수비를 상대로 슈팅 위치를 개선해야 한다. 르아브르AC는 릴 원정에서 슈팅 수로는 17-5로 앞섰으나 골을 넣지 못했다. 사마타가 시도한 페널티 지점 부근 슈팅과 헤더 등도 골문 밖으로 향했다. AJ오세르가 페널티 지역 앞에 수비수를 배치하면 비슷한 슈팅이 늘 수 있다. 르아브르AC가 참고할 장면은 툴루즈전이다. 나카무라가 오른쪽 깊은 곳에서 낮게 보낸 크로스를 마자가 가까운 거리에서 마무리했다. 나카무라가 예상대로 선발로 나선다면, 측면에서 공을 공급하는 역할을 경기 시작부터 맡을 수 있다. 마자의 출전 여부에 따라 그 공을 마무리할 선수는 달라진다.
AJ오세르의 수비 형태가 측면 공격을 모두 막아 준 것은 아니다. 렌전 53분에는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크로스가 먼 쪽 골대 앞의 아드리앵 토마송에게 연결돼 헤더 실점으로 이어졌다. 르아브르AC가 측면에서 수비진 뒤나 반대편까지 공을 보낸다면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다만 렌전의 한 장면을 반복될 약점으로 확정할 수는 없다. AJ오세르에는 마코소가 복귀하며, 르아브르AC는 그 크로스를 마무리했던 마자의 출전이 불확실하다. 사마타와 다른 공격수가 수비수 사이에서 얼마나 가까운 거리의 슈팅을 얻는지가 중요하다.
경기 시간에 따른 변화도 뚜렷하다. 르아브르AC는 이번 시즌 전반에 득점하지 못했고 4골을 모두 후반 70분 이후에 넣었다. AJ오세르의 16실점 가운데 10골은 후반에 나왔다. 이 분포만으로 후반 득점을 예고할 수는 없다. AJ오세르의 후반 실점에는 랑스전 수적 열세와 렌전 추격 중 추가시간 실점이 포함된다. 다만 르아브르AC가 후반 교체와 측면 공급으로 득점한 사례가 있고, AJ오세르는 브레스트전의 하프타임 교체에 썼던 페브르가 이제 선발 자원이며 공격 교체 선수 라보라스카리는 결장한다. 교체 이후 공격의 변화를 만들 방법은 이번 경기에서 달라질 수 있다.
점수 상황은 두 팀의 위험을 바꾼다. AJ오세르는 니스전에서 공을 적게 가지면서도 1-0 리드를 지켰다. 반면 렌전에서는 뒤진 채 동점을 노리다가 자기 진영에서 공을 빼앗겨 추가시간에 2골을 허용했다. 르아브르AC가 먼저 득점하면 AJ오세르는 수비 형태를 유지하며 기다리기 어려워진다. 반대로 AJ오세르가 앞서면 르아브르AC는 홈 3경기에서 흐름 속 득점이 없었던 공격으로 만회를 노려야 한다. 르아브르AC가 공격 인원을 늘릴수록 아처에게 빠르게 연결할 공간도 생길 수 있다. 르아브르AC가 이번 시즌 유일하게 잡은 리드를 리옹전 87분에 잃었다는 점도 선제골 이후 운영을 지켜봐야 할 이유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예상 스코어는 홈팀 르아브르AC 기준 1-2다. AJ오세르가 첫 1시간에 아처의 침투로 앞서고, 르아브르AC가 후반 측면 공급으로 만회하더라도 승리를 위해 전진한 뒤 다시 AJ오세르의 빠른 공격을 허용하는 전개가 더 유력하다. 아처는 최근 4경기 연속 득점으로 마무리 능력을 보였고, 이번에는 세코가 빠진 새 중앙 수비 조합을 상대한다. 르아브르AC는 슈팅을 많이 시도하면서도 홈 3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만 1골을 넣었으며, 기존 득점자 2명의 출전도 불확실하다. 후반에는 르아브르AC의 측면 공격이 AJ오세르의 수비를 시험하겠지만, 1골을 만회한 뒤 아처의 침투까지 막아야 경기를 뒤집을 수 있다.
시장은 르아브르AC의 홈 경기, 최근 맞대결 무패, AJ오세르의 원정 3패와 많은 실점을 근거로 홈팀을 근소하게 앞세운다. 홈 조건은 그대로지만, 맞대결 당시 AJ오세르의 감독과 주된 공격 방식은 달랐고 원정 3패는 모두 유럽대항전 출전 팀을 상대로 나왔다. 특히 세코의 빈자리를 메우는 수비수가 아처의 직선 침투를 막아야 한다는 구체적인 대결에서 AJ오세르의 승리 가능성을 더 높게 본다.
이 전망은 르아브르AC의 대체 수비진이 아처의 침투를 제어하지 못한다는 판단에 달려 있다. 디가르가 수비 뒤 공간을 줄이고 아처를 고립시킨다면 AJ오세르의 주된 득점 경로는 약해진다. 그 경우 르아브르AC가 후반 측면 공격으로 승부를 바꾸거나 무승부로 마칠 가능성이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