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두 경기는 핵심 선수의 결장이 승부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것인가라는 동일한 의문에서 출발합니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스타 가드를 잃었지만, 볼 핸들러에 대한 압박이 거의 없는 유타 재즈를 상대하며 유타는 이미 포워드 라인이 빠진 상태로 경기를 치러본 경험이 있습니다. 샬럿 호네츠와 필라델피아 76s의 맞대결은 각각 슛 시도 횟수와 포제션을 늘리는 데 강점이 있는, 서로를 거울처럼 닮은 팀들의 대결입니다. 다만 공격에서 이런 추가 기회를 얻는 대가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포틀랜드는 3점슛 볼륨과 아브디야의 골밑 돌파를 통해 승리를 챙기는 팀입니다. 경기당 약 45개의 3점슛을 시도하고 최근에는 자유투를 많이 얻어내고 있지만, 수비가 크게 흔들리며 최근 3경기 연속으로 120점 이상을 실점했습니다. 1승 4패를 기록 중인 유타는 경기마다 14개에서 19개의 턴오버를 쏟아내며 공을 자주 뺏기고 있는데, 이는 이번 경기에서 포틀랜드가 쥐고 있는 가장 큰 단일 우위 요소입니다.
승부처는 주전들이 쉬는 시간에 누가 볼 핸들러 역할을 맡느냐입니다. 모란트의 햄스트링 부상으로 포틀랜드의 가드 로테이션 순서가 바뀌었으며, 할리데이가 선발로 올라서면 비행 이동 후 짧은 휴식만 취하고 치르는 이번 경기에서 벤치의 최고 플레이메이커를 잃게 됩니다. 다만 모란트가 3점슛 볼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았고, 유타는 리그에서 상대 실책을 가장 적게 유도하는 팀이기에 이를 스타급 공백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뎁스의 손실이라고 보는 편이 맞습니다. 유타의 약점 구간은 콜리어가 홀로 핸들러를 맡는 시간대이며, 포틀랜드는 윌리엄스가 결장했을 때 멤피스전 패배의 빌미가 되었던 백업 센터 출전 시간대가 불안 요소입니다.
유타의 최근 경기력은 단순한 승패 기록보다 더 눈여겨볼 만합니다. 잭슨 주니어와 마카넨이 거의 뛰지 못한 지난 2경기에서 멤피스에 5점 차로 석패했고, 스퍼스와는 정규시간 종료 시점까지 동점을 유지했으며 두 경기 모두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습니다. 조지는 최근 3경기에서 각각 24점, 26점, 31점을 올렸고, 유타는 홈경기에서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저는 포틀랜드가 2쿼터와 3쿼터에 격차를 벌릴 기회를 잡으면서 경기 후반까지 근소한 리드를 지키고, 유타는 조지와 림 피니셔들을 앞세워 끈질기게 따라붙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승리 가능성은 여전히 포틀랜드 쪽이 높습니다. 다만 제가 주목하는 부분은 점수 차이며, 그렇기에 유타가 접전을 이어갈 것으로 봅니다.
샬럿은 경기당 약 45개의 3점슛을 시도하지만 성공률은 28.7%에 불과하며, 리바운드 싸움에서 경기당 7개씩 앞서는 반면 턴오버는 약 18개나 범합니다. 필라델피아는 리그에서 실점이 가장 적은 팀 중 하나로, 상대 3점슛 성공률을 31.4%로 묶고 있으며 이번 시즌 치른 6경기 모두에서 14개 이상의 3점슛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턴오버를 유도하고 자유투 라인에 서며 맥시를 중심으로 경기를 매듭짓고, 벤치에서는 사이먼스가 득점을 보탭니다.
주목해야 할 매치업은 샬럿의 프런트코트와 훅포르티, 폴, 발로가 모두 결장해 얇아진 필라델피아의 센터진 간의 대결입니다. 디아바테와 리드가 세컨드 찬스를 만들어내겠지만, 이렇게 얻은 추가 기회의 대부분은 외곽 수비가 견고한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쏘는 긴 3점슛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대편 코트에서는 슈뢰더와 밀러의 플레이메이킹에 의존하는 샬럿을 필라델피아의 강한 압박 수비가 괴롭힐 것입니다.
라인업 상황도 같은 흐름을 가리킵니다. 브라운이 무릎 통증으로 필라델피아의 지난 경기에 결장하면서 웨이드의 부담이 커졌고, 웨이드는 닉스전에서 27분을 뛰는 동안 슛을 단 한 개도 쏘지 못했습니다. 두 팀 모두 백투백 두 번째 일정을 치르는 상황인데, 필라델피아는 이전 백투백에서 엠비드와 제임스를 한 경기씩 번갈아 기용했습니다. 엠비드가 결장한다면 샬럿이 골밑 리바운드를 장악하기 수월해지겠지만 필라델피아의 득점력 역시 떨어지므로, 두 요인은 상쇄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크누펠과 화이트는 이번 6경기 동안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샬럿은 최근 2경기에서 79점과 89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고, 필라델피아는 최근 2경기에서 각각 93점과 109점만 실점했습니다. 이번 시즌 샬럿 경기 중 진정한 다득점 경기는 단 한 경기뿐이었으며, 그 경기 역시 29개의 3점슛 성공과 50개의 자유투가 나온 덕분이었습니다. 전반전은 롱 리바운드를 양산하는 슛 난조 속에 팽팽하게 흘러가다가, 3쿼터 들어 샬럿의 외곽포가 터지며 경기를 이끌거나 반대로 필라델피아에 연속 득점 흐름을 내주는 양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 팀의 득점력과 수비 지표를 종합해 볼 때, 저는 이번 경기가 언더 흐름으로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