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로베르토 모레노 임시 감독 체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 우즈베키스탄을 만나는 건 최악의 타이밍입니다. 대한민국은 점유 상황에서 느리고 날카롭지 못했고, 모레노 감독도 전반전 경기력이 기대에 못 미쳤다고 인정했습니다. 지난 경기 뒤에는 베테랑 선수 2명이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완전체로 나서 압박과 역습을 즐기는 팀입니다. 대한민국이 이길 것 같지는 않습니다.
모레노 감독은 9월 14일 부임한 뒤 대표팀과 함께한 시간이 약 3주뿐입니다. 출발은 에콰도르전 3-0 승리로 좋았지만, 이후 우루과이에 1-4로 패했고 베네수엘라와는 홈에서 슈팅 수 7-12로 밀리며 0-0으로 비겼습니다. 그 경기 뒤 김민재와 황인범은 선수들이 충분히 뛰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수비수 김태현도 준비 시간이 부족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번의 부진이라기보다 아직 팀이 답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보입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이번 소집 기간을 아시안컵 준비에 활용하고 있으며, 칸나바로 감독은 후사노프, 공격진의 쇼무로도프와 파이줄라예프, 우린보예프 등 유럽에서 뛰는 젊은 선수들까지 모두 불렀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이란에 3-1, 시리아에 4-1로 이기고 합류했습니다. 모레노 감독도 우즈베키스탄이 매우 공격적이고 압박과 역습에 강한 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초반에 느리고 전진할 때 공간을 내주는 홈팀에겐 까다로운 스타일입니다.
이 맞대결에서 대한민국의 역대 전적은 좋지만, 두 팀이 만난 건 2018년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선수 구성도 완전히 다릅니다. 지금의 우즈베키스탄은 더 자신감 있는 팀입니다. 우즈베키스탄이 대한민국을 괴롭히고 역습 기회를 노릴 것으로 예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