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경기는 불과 48시간 뒤에 시작됩니다. 두산은 휴식과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를 우선해 베테랑 불펜 투수 이용찬을 선발로 내세우는 등 대폭 로테이션을 돌리고 있습니다. 롯데는 포스트시즌 진출과 무관한 시즌 최종전을 치릅니다. 오늘 롯데의 계획은 선발 투수 박세웅이 ⅔이닝을 던져 규정 이닝을 채우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목표를 달성하면 롯데도 남은 이닝은 불펜에 맡길 가능성이 큽니다.
두 팀 모두 불펜 운영으로 넘어가면서 경기는 변수가 많고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양상이 됐습니다. 두산의 백업 타선은 부담이 적은 상황에서 롯데 불펜을 상대하고, 롯데 타자들은 두산 불펜 투수들을 잇달아 만나게 됩니다. 두산 주전 선수들은 동기 부여가 크지 않지만, 백업 선수들은 와일드카드 엔트리에 들기 위해 의욕을 보일 만합니다. 시장에서는 두산이 주전을 쉬게 한다는 점만 반영해 롯데를 강한 정배로 봤지만, 박세웅의 규정 이닝 달성 목표를 고려하면 롯데도 일찍 선발을 내리고 불펜을 가동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저희는 두산 베어스의 승리에 걸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