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경기 모두 각 팀의 주력 전개 방식이 상대의 약점과 어떻게 맞물리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아키타의 3점슛 물량은 상대에게 슛을 허용하는 수비를 상대하고, 알티리 치바의 압박은 강하지 않습니다. 교토의 리바운드 우위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강한 신슈와 맞붙습니다. 브리즈번에서는 점유율이 길어지면 흔들리는 오클랜드 수비진이, 과거 압박을 풀어주던 공격수를 잃었습니다.
아키타와 알티리 치바의 승부는 거의 반반이지만, 매치업의 세부 요소는 홈팀 쪽으로 기웁니다. 아키타는 상대 압박에 턴오버를 내줄 때 어려움을 겪는데, 알티리 치바의 평균 스틸은 4개 안팎이라 이 약점은 크게 드러나지 않을 전망입니다. 아키타는 경기당 3점슛을 약 32개 던지고, 알티리 치바는 꾸준히 27~36개의 3점슛 시도와 경기당 87점을 허용했습니다. 알티리 치바의 최선책은 파든과 데이비스가 리바운드를 장악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소토가 여전히 결장 중이고 데이비스는 지난 경기에서 5반칙 퇴장을 당해, 백업 빅맨이 없는 두 선수에게 그 역할이 달려 있습니다. 알티리 치바의 벤치 빅맨진이 얇아지는 2~3쿼터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홈팀 아키타 쪽에 걸겠습니다.
신슈는 3승 9패지만, 경기 내용과 점수 차를 보면 다른 양상입니다. 교토가 크게 이긴 경기는 대부분 홈에서 약팀을 상대로 리바운드 우위를 앞세워 거둔 승리였습니다. 중위권 팀을 상대로는 1~8점 차로 이겼습니다. 신슈는 상위권 아키타를 상대로 리바운드에서 37-27, 시가를 상대로 41-30으로 앞섰습니다. 따라서 교토가 평소 누리는 공격 리바운드 우위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교토는 선발 슈터 시부타 레오가 빠지고, 자유투 성공률도 66.9%에 그쳐 리드를 벌리기 쉽지 않습니다. 신슈가 크게 진 경기에서는 턴오버가 19~21개에 달했지만,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는 12~15개로 줄였습니다. 그래서 홈에서 신슈가 접전을 이어갈 것으로 봅니다.
A리그에서는 브리즈번과 오클랜드의 맞대결이 모두 2골로 끝났지만, 그때는 오클랜드가 깊게 내려앉아 수비하던 시절이었습니다. 페드루 모레이라 감독 체제에서 오클랜드는 점유율 38~42%를 기록했고, 2경기에서 6골을 내줬습니다. 그중 5골은 상대가 점유율을 가져간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브리즈번은 홈에서 공을 더 많이 소유할 전망입니다. 퍼스전에서는 점유율 57%와 슈팅 14개를 기록했습니다. 코스그로브의 출전 정지로 오클랜드는 공중볼을 받아내며 압박을 풀어줄 선수를 잃었고, 상대의 공세가 더 오래 이어질 수 있습니다. 베일리스와 브룩은 여전히 역습에 나설 수 있고, 브리즈번의 새 수비진은 이미 퍼스전에서 실점 빌미를 줬습니다. 양쪽 페널티 박스에서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여, 이 경기는 골이 많이 나오는 쪽에 걸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