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버스베르크의 침투와 마인츠의 크로스 공격은 상대 수비의 서로 다른 구역을 공략합니다. 두 팀의 맞대결은 공 소유권이 바뀐 뒤 생기는 공간을 누가 잘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비야레알 vs RCD에스파뇰도 공격 전개를 둘러싼 또 다른 승부입니다. 홈팀의 압박에 원정팀의 촘촘한 수비와 선별적인 전방 패스가 맞섭니다.
페트코프와 크라텐마허는 측면 선수들이 전진한 뒤 뒷공간을 공략할 수 있는 직선적인 선택지입니다. 모크바와 주변에서 쇄도하는 선수들이 다음 크로스를 노립니다. 마인츠는 카시, 베커, 티츠로 이어지는 별도의 공격 연결고리가 있습니다. 브레멘전에서 크로스로 골을 만들어낸 장면이 이를 보여줬습니다. 피셔 감독이 공격 뒤쪽의 수비 보호를 걱정하는 것도 엘버스베르크가 노리는 공간과 맞닿아 있습니다.
아미리의 출전 여부는 불확실하지만 카시의 크로스는 여전히 활용할 수 있고, 네벨은 컵 대회에서 상당한 시간을 소화했습니다. 치머시트는 결장하지만 엘버스베르크는 주요 공격 옵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귄터와 핑크케르트는 컵 경기를 끝까지 치른 뒤 출전이 불투명합니다. 어느 한쪽이 골을 넣고 전진할 때 측면 공격에서 추가 기회가 나올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엘버스베르크 vs 마인츠에서는 오버에 베팅하겠습니다.
비야레알은 공을 빠르게 되찾기 위해 압박하고,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며, 몰레이로를 전방 공격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엘체전에서는 이른 시간에 만든 기회들의 질이 드러났고, 발렌시아전에서는 카르도나의 크로스와 몰레이로의 패스를 받은 미카우타제의 장면이 각각 나왔습니다. 에스파뇰의 수비 핵심 선수들은 연장전까지 간 컵 경기를 치른 상태이며, 세르히오 가르시아 감독도 준비 시간이 부족했다고 인정했습니다.
게예는 징계로 결장하고 살리바와 아코마시도 빠져 비야레알의 미드필드에는 다른 역할 분담이 필요합니다. 그래도 컵 대회 출전 시간을 조절해 여러 주전급 공격 옵션은 남겨뒀습니다. 반면 에스파뇰의 카브레라와 엘힐랄리는 연장전까지 모두 소화했습니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홈팀의 거듭되는 공격 진입과 새 공격 옵션이 중요해질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비야레알의 승리를 선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