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유럽 경기는 모두 양 팀의 공격 전개는 살아 있고 수비가 약점입니다. 암스테르담에서는 아탈란타BC가 중앙 수비진에 공백이 생긴 채, 세트피스와 박스 안 압박을 앞세우는 AFC아약스를 상대합니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는 AFC본머스의 전방 압박이 로테이션을 가동한 AC밀란의 빌드업과 맞붙고, AC밀란의 침투 주자들은 높은 수비 라인 뒤 공간을 노릴 수 있습니다.
AFC아약스 vs 아탈란타BC. AFC아약스는 최근 10경기 모두 득점했습니다. 코너킥과 박스 안에서 흘러나온 공, 왼쪽에서 베인달의 오버래핑, 클라선의 미드필드 침투가 득점 루트입니다. 지금과 같은 결장자 상황에서도 흐로닝언을 상대로 5골을 넣었습니다. 문제는 아탈란타의 수비진입니다. 힌, 코수누, 스칼비니, 콜라시나츠, 폼페이는 모두 빠집니다. 사리 감독도 크리스텐센만 성인팀에서 뛸 수 있는 전문 센터백이며, 차파코스타는 그와 짝을 이루기엔 제공권이 부족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래도 아탈란타의 공격진은 온전합니다. 스카마카, 데 케텔라레, 엘마스, 잘레프스키는 최근 3경기에서 매 경기 최소 2골씩 넣었습니다. 반면 AFC아약스는 자기 진영에서 빌드업하다 공을 자주 내주고 있고, 하이두크와 흐로닝언전에서도 그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습니다. 어느 쪽이 먼저 득점하든 상대는 공격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득점이 많이 나오는 열린 경기를 예상합니다.
AFC본머스 vs AC밀란. 로제 감독의 AFC본머스는 높은 위치에서 공을 빼앗아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합니다. 아모림 감독은 젊은 미드필더를 포함해 로테이션한 선발 명단을 꾸렸는데, 벤피카가 압박으로 실수를 끌어냈던 팀과 비슷한 구성이기도 합니다. AC밀란은 치세를 뒷공간으로 침투시키는 직선적인 공격으로 맞설 수 있습니다. 치세는 직전 선발 경기에서 3골을 넣었고, AFC본머스는 첼시전 초반 높은 수비 라인이 무너진 바 있습니다. 로제 감독도 후반 들어 팀의 강도가 떨어진다고 인정했으며, 그때 AC밀란은 벤치의 전력을 투입할 수 있습니다. 두 팀 모두 최근 10경기 중 9경기에서 득점했고, AFC본머스는 최약체를 상대할 때를 빼면 실점하는 편입니다. 저희는 두 팀 모두 득점할 것으로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