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UEFA 네이션스리그] 웨일스 vs 덴마크 분석 프리뷰 경기 시작: 10월 5일 03:45 (한국시간)
웨일스와 덴마크가 한국시간 10월 5일 03시 45분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 A 4조 4차전을 치른다. 코펜하겐에서 덴마크가 2-0으로 이긴 지 7일 만의 재대결이다. 승점 3으로 나란히 선 두 팀에는 조 3위 이상을 향한 중요한 경기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포르투갈이 3전 전승으로 앞서 있고 덴마크, 노르웨이, 웨일스는 모두 1승 2패다. 웨일스가 조 3위 이상으로 마치면 12월 유로 2028 예선 추첨에서 톱 시드를 받는다. 크레이그 벨라미 감독은 포트 1 팀을 다시 만나지 않는 것이 팀의 동기라고 밝혔다. 두 팀 모두 남은 조별리그 2경기 중 1경기를 포르투갈과 치러야 한다.
팀 포르투갈: 승점 9 / 3경기 득실 7-3 덴마크: 승점 3 / 3경기 득실 6-7 노르웨이: 승점 3 / 3경기 득실 5-6 웨일스: 승점 3 / 3경기 득실 2-4
웨일스는 포르투갈과 덴마크 원정에서 각각 0-1, 0-2로 진 뒤 카디프에서 노르웨이를 2-1로 꺾었다. 노르웨이전 38분, 상대의 후방 패스를 가로챈 루이스 쿠마스가 소르바 토머스에게 연결했고 토머스의 낮은 크로스를 대니얼 제임스가 마무리했다. 전방 압박으로 만든 동점골은 앞선 원정 2경기와 달라진 장면이다. 다만 결승골은 후반 시작 직후 노르웨이 수비수의 퇴장으로 얻은 프리킥에서 나왔다. 네코 윌리엄스가 그 프리킥을 넣었지만, 수적 우위에서 거둔 승리 전체를 웨일스의 오픈플레이 공격력 회복으로 볼 수는 없다.
덴마크는 같은 기간 노르웨이 원정에서 2-3으로 졌고, 웨일스를 2-0으로 이긴 뒤 포르투갈에 2-4로 졌다. 3경기 모두 2골씩 넣었으나 6골 가운데 5골이 미켈 담스고르의 슈팅·패스·프리킥에서 시작됐다. 나머지 1골은 파트리크 도르구의 코너킥에서 이어졌다. 담스고르는 발목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도르구도 웨일스와의 첫 경기에서 다쳐 대표팀을 떠났다. 브라이언 리머 감독에게 남은 문제는 2골씩 넣던 공격을 이 두 선수 없이 어떻게 이어 가느냐다.
팀 웨일스: 주요 결장 해리 윌슨·조 로든·데이비드 브룩스 / 이번 경기에서 달라지는 역할 패스와 킥, 공중볼 수비, 측면 크로스 덴마크: 주요 결장 미켈 담스고르·파트리크 도르구 / 이번 경기에서 달라지는 역할 2선의 슈팅과 침투 패스, 프리킥과 코너킥
웨일스는 이 결장자들 없이 노르웨이전을 치렀다. 벤 카방고가 조 로든을 대신해 중앙 수비에 섰고, 리암 컬런이 2선 중앙을 맡았다. 벨라미는 그 선발을 유지하고 싶지만 선수들의 회복 상태 때문에 1~2자리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덴마크는 도르구 대신 모하메드 다라미를 포르투갈전에 기용했으나, 담스고르가 빠진 2선 중앙 조합은 이번 소집에서 선발로 함께 뛴 적이 없다. 빅토르 프로홀트가 그 자리를 맡을 수 있고, 새로 합류한 마티아스 크비스트고르덴도 측면과 중앙 공격에 기용할 수 있다. 리머는 대형 변경 가능성까지 언급했지만 선택을 공개하지 않았다.
최근 A매치 성적과 맞대결은 덴마크가 앞선다. 데이터센터가 집계한 최근 기록에서 웨일스는 14경기 4승 3무 7패, 덴마크는 15경기 7승 4무 4패다. 웨일스는 덴마크에 4연패했고, 데이터센터가 보유한 그 4경기에서 1골만 넣었다. 그러나 2018년과 2021년의 경기는 감독과 선수 구성이 달랐다. 가장 가까운 9월 28일 경기에서도 덴마크의 2골은 모두 오늘 결장하는 담스고르의 프리킥에서 시작됐다.
두 팀의 홈·원정 기록에도 상대에 따른 차이가 있다. 웨일스는 데이터센터의 최근 홈 7경기 중 6경기에서 득점했지만 무실점 경기는 없었다. 덴마크는 최근 원정 7경기에서 16골을 넣었고, 그중 9골은 벨라루스와 그리스 원정 2경기에서 나왔다.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코틀랜드, 체코를 상대한 원정 4경기에서는 7골을 넣고 13골을 내줬다. 두 팀 모두 공격 기회가 생길 수 있지만, 어느 한쪽이 실점 없이 경기를 관리할 것이라고 보기 어려운 기록이다.
일정상 휴식일은 사흘로 같다. 웨일스는 카디프에서 2경기 연속 홈경기를 치르고 덴마크는 코펜하겐에서 이동했다. 이번 소집의 마지막 경기 뒤 다음 경기는 6주 후다. 두 감독이 다음 경기를 위해 주전을 아낄 이유는 없지만, 덴마크는 리머가 밝힌 결장자 14명 때문에 선발 구성과 후반 교체에서 제약을 받는다.
2. 매치업 분석
웨일스가 코펜하겐에서 공을 지키지 못한 문제부터 봐야 한다. 당시 덴마크는 점유율 62%로 경기를 운영했고, 웨일스는 38%에 그쳤다. 벨라미는 경기 뒤 덴마크 선수 5명이 웨일스 선수 7명을 압박할 수 있었으며 웨일스의 앞선 선수와 뒤쪽 선수 사이가 떨어져 있었다고 돌아봤다. 공을 되찾아도 앞쪽으로 연결하기 어려웠고, 수비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덴마크의 2득점은 그 경기 후반 웨일스 진영에서 얻은 프리킥으로 나왔다.
벨라미는 그 운영을 잘못 판단했다고 인정했고, 노르웨이전에서는 다시 앞에서 공을 빼앗는 방식을 택했다. 그는 이번에도 노르웨이전처럼 경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웨일스가 같은 압박을 시도하면 덴마크 중앙 수비수 요아킴 안데르센과 올리베르 프로우스트고르, 그 앞의 모르텐 히울만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공을 처리하는 장면이 중요해진다. 웨일스가 그 과정에서 패스를 가로채면 노르웨이전 동점골처럼 덴마크 진영에서 곧바로 공격할 수 있다. 반대로 덴마크가 압박을 벗어나면 전진한 웨일스 선수들의 뒤로 공을 보낼 기회가 생긴다.
담스고르의 결장은 덴마크가 압박을 벗어난 *다음* 장면에 영향을 준다. 포르투갈전 두 번째 동점골에서 그는 중앙에서 공을 받아 라스무스 호일룬을 수비 뒤로 보내 득점을 만들었다. 웨일스전에는 프리킥 2개로 2골의 출발점이 됐다. 안데르센과 중원 선수들이 공을 지키더라도, 그 공을 슈팅 기회로 연결할 선수가 필요하다. 프로홀트나 크비스트고르덴이 그 역할을 맡을 수는 있지만, 이번 소집에서 담스고르와 같은 침투 패스와 정지 상황 킥을 해낸 근거는 없다.
리머의 대형 선택은 웨일스 압박의 효과도 바꾼다. 덴마크가 이번 소집에서 사용한 4-2-3-1을 유지하면 웨일스는 히울만과 호이비에르가 공을 받는 순간을 압박할 수 있다. 리머가 언급한 중원 3명 구성을 택하면 덴마크는 중앙에서 패스 선택지를 늘려 공을 더 오래 지킬 수 있다. 그 경우 웨일스가 덴마크 진영에서 공을 되찾는 장면이 줄어들 수 있다. 4-4-2는 호일룬 옆에 공격수 1명을 더 세울 수 있지만, 중원에서 웨일스의 압박을 받아야 할 선수는 줄어든다. 어느 대형이든 담스고르가 맡던 마지막 패스를 누가 넣을지는 경기에서 확인해야 한다.
웨일스가 공을 되찾은 뒤에는 왼쪽의 소르바 토머스가 주요 공격 경로다. 그는 노르웨이전에서 낮은 크로스로 대니얼 제임스의 동점골을 도왔고, 덴마크와의 첫 경기에서도 왼쪽에서 중앙으로 들어와 슈팅했다. 덴마크의 오른쪽 수비를 맡을 가능성이 높은 라스무스 크리스텐센과 직접 맞선다. 크리스텐센이 공격에 가담한 뒤 웨일스가 공을 탈취하면 토머스와 대니얼 제임스는 그 측면의 수비 뒤 공간을 노릴 수 있다. 포르투갈전에서 덴마크가 원투 패스와 수비 너머의 크로스에 실점한 장면도 웨일스가 주목할 부분이다. 다만 웨일스가 노르웨이전의 압박 득점을 강한 상대에게 반복할 수 있는지는 아직 1경기의 장면으로만 판단해야 한다.
같은 측면에서 덴마크의 구스타브 이삭센도 웨일스 수비를 위협한다. 그는 코펜하겐 맞대결에서 1골을 넣고 프리킥 2개를 얻었다. 웨일스 왼쪽 수비수 제이 다실바가 토머스의 공격을 지원하는 동안 덴마크가 공을 빼앗으면, 이삭센이 그 뒤로 침투할 수 있다. 박스 안에서는 호일룬이 벤 데이비스와 카방고를 상대한다. 호일룬은 이번 소집에서 코너킥 재공격의 헤더와 담스고르의 침투 패스를 받아 2골을 넣었다. 마지막 패스의 제공자는 바뀌지만 그의 공중볼 경합과 마무리는 덴마크에 남아 있다.
선제골도 경기 운영을 바꿀 변수다. 웨일스가 먼저 넣으면 덴마크는 공격 인원을 늘려야 하고, 웨일스는 대니얼 제임스나 브레넌 존슨의 속도로 수비 뒤를 공략할 수 있다. 덴마크는 노르웨이전과 포르투갈전에서 동점을 만든 뒤 다시 실점했다. 반면 덴마크가 먼저 넣으면 웨일스가 전진해야 한다. 웨일스는 최근 공식전에서 전반을 뒤진 3경기를 모두 졌고, 과거 덴마크와의 카디프·암스테르담 맞대결에서도 초반 공격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한 뒤 선제골을 허용했다. 오늘 덴마크의 공격 구성은 그때와 다르지만, 웨일스가 전진하며 내주는 공간은 여전히 위험하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웨일스가 홈에서 먼저 압박하고 덴마크도 반격 기회를 만드는 접전이 예상된다. 벨라미는 코펜하겐에서의 운영을 수정해 노르웨이전 압박을 되살렸고, 웨일스는 주요 결장자를 안고도 그 방식으로 득점했다. 덴마크는 이번 소집 6골의 출발점이었던 담스고르와 도르구를 잃어 같은 공격 경로를 사용할 수 없다. 웨일스의 압박과 토머스의 왼쪽 공격은 상대가 전진할 때 덴마크 수비가 실점했던 장면과도 연결된다. 그렇지만 웨일스는 최근 홈 7경기에서 무실점이 없었고, 호일룬의 박스 안 경합까지 막아 냈다고 단정할 근거도 없다.
시장은 덴마크의 주전 수비진과 중원, 앞선 2-0 승리와 맞대결 4연승을 근거로 덴마크를 앞에 둔다. 이 평가와 다른 지점은 그 2-0 승리의 2골을 시작한 담스고르가 없고, 이번 소집의 다른 득점 경로를 시작한 도르구도 없다는 사실이다. 웨일스 역시 노르웨이전 결승골이 상대 퇴장 직후에 나왔고 평소 득점이 많지 않으므로, 앞선다고 해도 큰 점수 차까지 기대할 근거는 부족하다.
덴마크가 기존 4-2-3-1을 유지한다면 웨일스가 압박으로 먼저 득점하고, 덴마크가 호일룬을 통해 따라붙은 뒤 웨일스가 접전에서 다시 앞서는 2-1을 예상한다. 리머가 중원 3명으로 웨일스의 압박을 피하고 공을 오래 지키면 웨일스의 공격 기회가 줄어 1-1에 가까워진다. 프로홀트나 크비스트고르덴이 담스고르를 대신해 수비 뒤로 정확한 패스를 넣거나 새 키커의 정지 상황이 코펜하겐에서만큼 위협적이라면, 덴마크의 득점 경로가 살아나 이 전망은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