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매치업은 점유 기회와 자유투 싸움입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공격 리바운드와 유타 재즈가 계속 내주는 턴오버로 추가 공격 기회를 만들며 승리합니다. 유타는 자유투 라인에 자주 서고 홈에서 초반 기세를 잡는 방식으로 맞섭니다. 결국 2·3쿼터에 두 팀 중 어느 쪽의 강점이 우위를 점할지가 갈릴 전망입니다.
멤피스는 3승 무패이고, 세 경기 모두 리바운드 싸움에서 이겼습니다. 첫 맞대결에서 유타를 55-38로 앞섰고, 골든스테이트전에서는 47-41, 새크라멘토전에서는 54-44를 기록했습니다. 새크라멘토전 승리는 이디가 빠지고 스튜어트가 센터로 선발 출전한 가운데 거둔 결과입니다. 유타는 득점력이 좋고 파울도 많이 얻어내지만(첫 맞대결 자유투 33개), 최근 세 경기에서 실점이 123점, 119점, 132점에 달했고 턴오버도 18개, 18개, 17개씩 기록했습니다. 턴오버는 한 팀이 유타를 몰아붙여서 생긴 일회성 문제가 아니라, 유타의 반복되는 약점입니다.
핵심은 멤피스 프런트코트와 유타의 선발진 대결입니다. 첫 맞대결 이후 하디 감독은 헤이즈를 벤치로 내리고 에이스 베일리를 선발로 기용했습니다. 이에 따라 잭슨 주니어가 마카넨, 베일리와 함께 센터로 나섭니다. 윙 득점력은 보강되지만 높이는 줄어드는데, 멤피스가 바로 그 높이에서 강점을 보입니다. 유타가 노릴 만한 최고의 공격 경로는 마카넨과 잭슨 주니어가 멤피스 빅맨들에게 파울을 끌어내는 것입니다.
결장 상황을 보면 누르키치는 몇 주째 빠져 있어 유타의 높이 문제는 새로운 이슈가 아닙니다. 이디는 백투백 첫 경기에 결장했고 복귀가 예상되지만, 저는 이 경기에서 이디가 빠진다고 보고 분석하겠습니다. 멤피스는 새크라멘토전에서 이디 없이도 리바운드 우위를 지켰습니다. 카워드는 전날 많은 시간을 뛰었지만 출전 가능합니다.
유타는 홈에서 1쿼터에 가장 좋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승부는 2·3쿼터에 갈릴 가능성이 큽니다. 스펜서, 포스트, 피펜, 그랜트가 이끄는 멤피스 벤치와 리바운드 우위가 유타의 약한 중반 쿼터를 공략할 수 있습니다. 첫 맞대결에서도 멤피스는 2쿼터를 35-20으로 이겼습니다. 제롬이 45점을 넣은 건 슛감이 뜨거웠던 경기였으니, 이번에도 20점 차 승리가 반복되리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 경기의 이례적인 득점 폭을 빼고 봐도 멤피스는 공격 기회 수에서 우위입니다.
그래서 원정팀 멤피스가 리드를 지키거나 한 골 차 안에서 승부를 이어갈 수 있다고 봅니다. 리바운드와 유타의 턴오버는 특정 한 선수에게 달려 있지 않고, 유타의 작은 라인업은 멤피스가 강점을 살리기에 좋은 조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