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에서 퀸즈파크 레인저스는 올 시즌 내내 어려움을 겪어온 과제를 해내야 합니다. 내려앉아 수비하며 공을 내주는 팀의 수비를 뚫는 일입니다. 더비 카운티의 결장자 명단은 심각해 보이지만, 이번 경기에서 나설 선수들은 지난 경기에도 이미 선발로 출전했습니다. 퀸즈파크 레인저스의 결장자는 이 경기의 핵심인 중원에 집중돼 있습니다. 이런 구도라면 무승부가 가장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
퀸즈파크 레인저스는 상대에 따라 전술을 바꿉니다. 강팀 원정에서는 내려앉아 역습을 노립니다. 공을 내주는 팀을 상대로는 점유율을 높이면서도 날카로움이 부족합니다. 찰턴 원정에서는 점유율 72%를 기록하고도 유효 슈팅 2개에 그치며 0-0으로 비겼고, 미들즈브러와의 홈 경기에서는 슈팅 16개를 때리고도 0-1로 졌습니다. 올 시즌 가장 좋았던 홈 경기인 카디프전 2-1 승리는 점유율이 37%에 불과할 때 나왔습니다. 더비 카운티는 포츠머스전 승리에서 점유율 34%를 기록한 것처럼 원정에서 점유율이 낮고 직선적인 축구를 합니다. 무승부도 받아들일 만한 결과인 만큼 퀸즈파크 레인저스가 공을 쥐도록 내버려둘 가능성이 큽니다.
핵심 대결은 샤이르 없이 빌드업을 풀어가야 하는 퀸즈파크 레인저스와 모왓, 오조가 구축한 더비 카운티의 중원 수비벽입니다. 샤이르는 9월 초부터 결장했고, 이 시기는 퀸즈파크 레인저스가 4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기간과 정확히 겹칩니다. 카디프전에서 2골을 넣은 버렐도 빠집니다. 퀸즈파크 레인저스가 가장 명확하게 공략할 수 있는 길은 측면입니다. 포쿠와 콜리가 임시 풀백인 워드와 헤지스를 일대일로 상대하게 하는 방식입니다. 두 선수 모두 본래 윙어입니다. 이 포백은 렉섬전에서 시험대에 올랐지만 막판에 한 골만 내줬습니다.
더비 카운티는 주전 골키퍼도 결장하지만, 비커스와 워드, 헤지스, 랑가스, 샌더슨은 모두 지난 경기 선발로 나섰습니다. 출전 선수 구성에 새로운 변화는 없습니다. 퀸즈파크 레인저스는 코네가 복귀하지만, 출전 가능 시간은 경기의 절반 정도로 제한됩니다.
경기 흐름은 퀸즈파크 레인저스가 공을 잡고, 더비 카운티는 슈모딕스와 클라크의 침투를 활용해 역습한 뒤 공중볼에 강한 모리스를 노리는 양상일 것입니다. 선제골이 승부의 분기점입니다. 퀸즈파크 레인저스는 올 시즌 앞서가면 수비 라인을 내렸습니다. 웨스트햄전과 웨스트브롬전에서는 후반 들어 기회 창출이 급감했고, 두 경기 모두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더비 카운티는 최근 10경기 중 7경기에서 득점했고, 퀸즈파크 레인저스는 최근 10경기에서 무실점 경기가 2번뿐입니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더비 카운티가 지지 않는 쪽에 베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