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는 거의 매 경기 득점과 실점을 반복하고, 휴스턴은 적은 기회로 버티는 데 익숙한 팀입니다. 승점이 필요한 쪽은 공격에 나설 수밖에 없지만, 상대는 무승부도 받아들인 채 세트피스나 역습을 기다릴 수 있습니다. 결국 공격을 계속 퍼붓는 포틀랜드가 임시로 꾸린 수비진으로 뒷문을 잘 지킬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초반에 승부가 갈릴 가능성도 낮아 보입니다.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 체제의 포틀랜드는 경기 주도권보다 공격력으로 승리를 가져옵니다. 벨데가 10골 10도움을 기록 중이고, 다 코스타와 라시터, 이소이타가 나머지 공격을 이끕니다. 반면 32경기에서 60골을 실점했고, 최근 10경기 중 8경기에서 2골 이상을 내줬습니다. 최근 흐름도 실제보다 좋아 보입니다. 세인트루이스 원정 승리는 기대 득점이 0.88에 그쳤고, 최근 홈 6경기에서는 2승뿐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그 홈 6경기입니다. 원정팀들은 0골, 1골, 2골, 2골, 2골, 4골을 넣었습니다. 이 팀들의 원정 공격력은 휴스턴보다 약한 팀도, 강한 팀도 있었습니다. 콜로라도와 애틀랜타는 프로비던스 파크에서 포틀랜드를 무득점으로 묶기도 했습니다. 조직적으로 나서는 원정팀이라면 포틀랜드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습니다.
휴스턴은 정반대입니다. 득점은 적고 길례르미에게 크게 의존하지만, 본드는 12차례 무실점을 기록했고 팀은 최근 10경기에서 2패만 당했습니다. 시애틀 원정에서는 슈팅 2회, 점유율 29%에 그치고도 승리했습니다. 보구스의 코너킥을 아우테르가 헤더로 마무리한 장면이 결승골이었습니다.
이 대결이 핵심입니다. 포리와 밀러는 세인트루이스전에 모두 출전했지만 이번 경기에는 결장합니다. 두 선수는 그날 공중볼 경합에서 합계 6번 승리했습니다. 대신 나설 선수들은 아직 호흡을 맞춘 적이 없고, 이제 보구스의 킥과 공중볼에 강한 아우테르를 상대해야 합니다. 반대편에서는 벨데와 다 코스타가 휴스턴의 불안한 풀백 자리를 공략하는 것이 포틀랜드의 가장 확실한 공격 루트입니다. 결국 홈팀의 공격 물량을 막아야 할 본드와 센터백들이 중요한 역할을 맡습니다.
가장 최근 프리뷰에서는 길례르미와 에레라가 모두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고, 둘 다 시애틀전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두 선수 모두 결장한다고 보고 분석했습니다. 보구스의 세트피스와 추격에 나서는 상대를 노릴 알리유의 스피드, 교체 자원만으로도 충분히 위협을 만들 수 있습니다. 둘 중 누군가 복귀한다면 보너스입니다. 포틀랜드의 장기 결장자 명단은 대부분 새 소식이 아니므로, 이번에 달라진 핵심은 수비수 두 명의 이탈입니다.
포틀랜드는 홈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고 초반부터 전진하고, 휴스턴은 초반 흐름을 버티며 내려앉을 것으로 봅니다. 포틀랜드가 먼저 득점하면 휴스턴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포틀랜드는 최근 2승을 거둔 경기에서도 리드 뒤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전에서는 3-0으로 앞서다 3-2까지 쫓겼고, 샬럿전에서는 2-1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2를 허용했습니다. 한 시간 넘게 균형이 이어지면 무승부로는 승점이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 포틀랜드가 계속 밀어붙일 테고, 휴스턴은 경기 막판 20분 동안 교체 자원을 활용할 여지가 생깁니다.
그래서 저희는 휴스턴이 프로비던스 파크에서 승점을 가져갈 수 있다는 쪽에 무게를 둡니다. 휴스턴에는 그렇게 해낼 방법이 하나 이상 있고, 포틀랜드의 경기 장악력은 최근 승리에서 드러난 것만큼 안정적이지 않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