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기는 슈팅을 쏟아내는 팀과 공격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하는 팀의 맞대결입니다. 감바 오사카는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고 직선적으로 공격하며 슈팅을 많이 쌓는 반면, 포항 스틸러스는 내려앉아 롱볼을 보내고 세트피스와 간간이 나오는 역습에 기대는 팀입니다. 감바가 올가을 승점을 놓친 건 기회를 만들지 못해서가 아니라 마무리와 경기 흐름 때문이었습니다. 포항은 감독 대행 체제로 나서며, 이 대회에서 공격 성과도 매우 적습니다.
양 팀의 맞대결 구도를 보면 수치도 같은 방향을 가리킵니다. 감바는 아시아 대회에서 J1 리그 팀이 아닌 상대의 수비 블록을 상대로 많은 슈팅을 기록했습니다. 부리람전에서는 거의 4골에 해당하는 기회를 만들고도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포항은 K리그 중위권 팀들에게도 슈팅 수에서 큰 차이로 밀릴 만큼 수비가 흔들립니다. 반대편에서는 가시마 원정에서 슈팅 4개를 기록하고 유효 슈팅은 하나도 없었으며, 조호르와의 홈 경기에서도 공격이 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 대회에서 넣은 유일한 골도 페널티킥이었습니다.
핵심 대결은 감바의 압박과 포항의 빌드업입니다. 포항은 최근 몇 경기에서 실수를 거듭했고, 가시마전에서는 결국 공을 내주는 데 그쳤습니다. 포항의 실질적인 위협은 니시야의 킥에서 나오는 세트피스와 뒷공간을 파고드는 완데르송입니다. 감바가 이 부분을 잘 막아야 합니다.
결장 상황을 보면 감바의 장기 부상자들은 최근 경기마다 이미 빠져 있었으므로, 최근 기록은 이들이 없는 상태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웰톤은 주말 경기에서 부상을 입고 교체돼 새롭게 출전이 불투명합니다. 하지만 우사미, 제발리, 메시노, 휨메트는 모두 최근 득점했고, 감바는 부리람전에서 주전과 비주전을 섞은 선발로도 많은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전반에는 감바가 공을 점유하며 서두르지 않고 경기를 풀어가고, 후반 60분 이후에는 가시마전과 조호르전에서 그랬듯 포항의 수비 블록이 지칠 것으로 봅니다. 감바는 벤치 자원으로 후반 늦게 승부를 끝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원정에서는 감바 승리에 베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