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모비스 피버스와 서울삼성 썬더스는 경기 초반 서로 페인트존으로 들어가는 첫 패스를 탐색하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진짜 격차는 첫 번째 수비 변화 이후 누가 또 한 번 좋은 슛 찬스를 만드느냐에서 갈릴 것입니다. 라이언시티 세일러스와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의 맞대결도 이러한 시험대의 또 다른 형태를 보여줍니다. 점유율 자체는 애들레이드가 가져갈 수 있지만, 더 날카로운 박스 진입은 라이언시티의 전방 압박과 측면 공격에서 나올 수 있습니다. 두 경기 모두 첫 득점 흐름 이후 나오는 다음 결정적 찬스를 살리는 쪽으로 승부가 기울 것입니다.
서울삼성은 지난 울산 원정 맞대결에서 칸터와 맥컬러를 앞세워 활로를 찾았고, 현대모비스가 경기 막판 격차를 좁혀왔을 때도 곧바로 맞받아쳤습니다. 현대모비스가 이러한 골밑 진입을 에워싸며 저지할 수는 있겠지만, 최근 구성으로는 압박을 스틸로 연결하는 데 애를 먹었고 페인트존과 세컨드 찬스 득점 싸움에서도 밀렸습니다. 패스와 수비로 현대모비스의 좋은 반격을 이끌었던 베즐리는 지난 경기 결장에 이어 이번에도 출전하지 못하며, 프림 역시 결장합니다. 스펠맨은 지난 경기 결장 후 새로 등록되었으나 팀 훈련 소화량이 적습니다. 반면 서울삼성의 두 골밑 득점원은 직전 경기를 소화했고, 이들의 연속 득점력은 중반 쿼터를 풀어나갈 확실한 무기가 됩니다. 그래서 저는 서울삼성 썬더스가 점수 차를 벌려갈 것으로 봅니다.
라이언시티는 애들레이드 원정에서 점유율이 뒤졌음에도 반복해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하며 정확한 슛을 날렸고, 애들레이드가 반격해 온 뒤에도 추가 찬스를 만들어냈습니다. 퍼스전에서도 애들레이드의 첫 패스를 압박해 위협적인 턴오버로 연결할 수 있음이 드러났습니다. 1차전에 출전했던 굿윈은 퍼스전에 결장한 데 이어 이번 원정에서도 결장이 확정되어 왼쪽 측면의 공급원을 잃게 되었고, 라이언시티전에 선발로 나섰던 키토, 무니스, 안셀모는 퍼스전에서 벤치로 밀려 이번 경기 선발 여부도 불확실합니다. 라이언시티는 자국 리그 경기에서 주전 다수에게 휴식을 부여했으며, 파에톤과 티가 또 한 번 공격의 파도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라이언시티 세일러스가 결승골을 터뜨릴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