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 UEL 유럽유로파리그] 하포엘 베르셰바 vs OFI크레타 분석 프리뷰 경기 시작: 11월 6일 05:00 (한국시간)
하포엘 베르셰바는 압박과 후반 전술 변경으로 경기를 바꾸려 한다. OFI크레타는 수비 대형을 유지하다 공을 빼앗은 직후 전진한다. 부쿠레슈티에서 치르는 경기인 만큼 홈 이점도 평소와 다르게 봐야 한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하포엘 베르셰바는 국내 리그 선두이고 최근 리그 2경기에서 연속으로 5골을 넣었다. 유로파리그 3경기에서는 1골에 그쳤다. AZ알크마르전의 그 골은 자히 아메드가 상대 수비수의 공을 빼앗아 만든 득점이었다. 디나모 자그레브전에는 슈팅 15개를 기록하고도 유효 슈팅은 2개였다. 국내 다득점이 유럽 경기의 정돈된 공격으로 이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란 코주크 감독에게는 경기 도중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11월 1일 마카비 페타티크바전에서 4-3-3으로 시작해 전반을 1-2로 뒤지자, 후반에 스리백과 투톱으로 바꾸고 4명을 투입했다. 그 결과 후반에만 4골을 넣어 5-2로 이겼다. 코주크 감독은 처음부터 투톱을 쓰지 않은 것이 실수였고 중원과 측면도 너무 약했다고 인정했다(왈라, 11월 1~2일). 오늘 포백과 스리백 가운데 어느 쪽으로 시작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중앙 미드필더 루카스 벤투라와 엘리엘 페레츠는 재활을 위해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스포트5, 11월 3일). 두 선수가 없었던 11월 1일 전반의 중원은 감독도 문제로 지목했다. 대체 선수 니브 예호슈아가 그 경기에서 2골을 넣어 공격에는 기여했지만, 오늘은 OFI크레타의 전환 공격까지 막아야 한다. 코주크 감독은 주말 하포엘 텔아비브전과 선수들의 부담을 나눠 선발을 정하겠다고 했다(스포트1, 11월 4일). 수비진과 공격진의 일부 교체 가능성도 남아 있다.
OFI크레타는 유로파리그에서 1승 2패다. 스타드 렌전에는 티아고 누스의 압박으로 공을 빼앗은 뒤 케난 코드로와 니콜라오스 아타나시우를 거쳐 탁시아르히스 푼타스의 헤더로 먼저 득점했다. 수비 대형을 지키며 전반을 앞섰지만 76분과 90분에 실점해 졌다. 바이어04 레버쿠젠전에서도 상대 공세를 막는 시간이 길었고 득점하지 못했다. OFI크레타의 공격은 긴 점유보다 공을 빼앗은 직후의 전진과 아타나시우의 왼쪽 크로스에 강점이 있다. 아타나시우는 11월 1일 파나이톨리코스전에서도 코드로의 결승골을 도왔다. 다만 그 골은 상대가 퇴장당한 뒤에 나왔다(이에피메리다, 11월 1일).
주전 골키퍼 니콜라오스 크리스토게오르고스는 치료 중이어서 원정 명단에서 빠졌다(크레타24, 11월 4일). 대체자 클리드만 릴로는 이미 3경기를 치렀고 직전 리그 경기에서는 무실점이었다. 아론 레야 이세카는 부상에서 복귀해 원정 명단에 들었으나, 야니스 아포스톨라키스는 빠져 후반 공격 교체 선택지가 줄었다.
2. 매치업 분석
첫 대결은 하포엘 베르셰바의 높은 압박과 OFI크레타의 첫 전진 패스다. 하포엘 베르셰바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빼앗으면, 유럽 경기에서 드물었던 가까운 거리의 공격 기회를 얻는다. 흐리스토스 콘티스 감독도 이 압박을 고민거리로 보고 별도로 준비했다고 말했다(뉴스잇, 11월 4일). OFI크레타가 압박을 통과하면 누스와 푼타스가 전진하고, 아타나시우가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릴 수 있다. 하포엘 베르셰바 주장 미겔 비토르가 상대의 역습을 경계한 이유다(스포트1, 11월 4일).
하포엘 베르셰바가 스리백과 투톱으로 공격 숫자를 늘리면 후반 득점 기회가 커질 수 있다. 동시에 중원 인원은 줄어든다. 벤투라와 페레츠가 빠진 상황에서 OFI크레타가 공을 빼앗으면, 달라진 조합이 누스와 코드로의 전진을 막아야 한다. 코주크 감독의 전술 변경이 국내 경기에서는 역전을 만들었지만, 이번 상대에게도 같은 결과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두 번째 대결은 OFI크레타의 왼쪽 크로스와 하포엘 베르셰바의 페널티 지역 안 수비다. 하포엘 베르셰바는 유럽 2패 모두 박스 안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아타나시우는 스타드 렌전과 직전 리그 경기에서 크로스로 득점을 도왔다. 수비진 일부가 바뀐다면 크로스에 대응할 조합도 달라진다. OFI크레타가 적은 기회로 득점하려면 가장 주목할 경로다.
후반에는 양쪽 벤치를 함께 봐야 한다. 하포엘 베르셰바에는 자히 아메드와 아드리안 오그리사처럼 경기 중 투입할 자원이 있고, OFI크레타에도 직전 리그 경기에서 교체로 결승골을 넣은 코드로와 복귀한 이세카가 있다. 누스와 아타나시우는 최근 컵 경기 후반과 리그 경기 선발을 모두 소화했다. 하포엘 베르셰바가 후반에 공격을 강화하더라도 OFI크레타의 전환 위협은 남는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득점이 적은 무승부로 본다. 하포엘 베르셰바는 압박으로 기회를 만들고 후반에 전술을 바꿔 만회할 수 있다. OFI크레타는 첫 압박을 벗어난 뒤 아타나시우의 크로스로 페널티 지역을 공략할 수 있다. 그러나 하포엘 베르셰바의 국내 다득점은 유럽에서 재현되지 않았고, OFI크레타도 스타드 렌전에서 슈팅 2개에 그쳤다. 어느 팀이 앞서더라도 점수 차를 키울 근거는 약하다.
시장이 하포엘 베르셰바를 앞에 둔 데에는 국내 리그 성적과 홈경기라는 조건이 있다. 오늘 경기는 이스라엘이 아닌 부쿠레슈티 줄레슈티 경기장에서 열리고, 원정하는 하포엘 베르셰바 팬은 약 600명이다(스포트1, 11월 4일). 평소의 홈 이점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시장과 판단이 갈린다. 코주크 감독의 후반 전술 변경도 득점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중원의 전환 수비 부담을 늘린다.
벤투라와 페레츠의 결장은 확정됐고, 선발은 경기 당일 정해진다(스포트5, 11월 3일; 스포트1, 11월 4일). OFI크레타가 아타나시우의 크로스로 박스 안 반칙을 유도하거나, 하포엘 베르셰바가 후반 전술 변경 뒤 상대 수비를 계속 공략한다면 득점이 늘어날 수 있다. 지금은 두 팀의 제한된 유럽 경기 공격 성과와 서로에게 남아 있는 전환 기회를 함께 볼 때 접전 쪽에 근거가 있다.
[최종 결론 · 마켓별 · 베트맨 발매 기준] 승무패: 무 — 홈 이점이 없는 경기장에서 하포엘 베르셰바의 후반 구조 변경과 OFI크레타의 크로스는 각자 만회할 수단이 되지만, 리드를 키울 수단은 양쪽 모두 약하다 핸디캡 -1: 패 — 승부 판단은 무승부이며, 하포엘 베르셰바가 이기더라도 부하 분배와 중원 공백 때문에 앞선 뒤 점수 차를 키울 수단이 약하다 핸디캡 -2: 패 — 같은 구조이므로 하포엘 베르셰바가 3골 차 이상으로 벌릴 경로가 서지 않는다 언더오버 2.5: 언더 — 하포엘 베르셰바의 정돈된 공격은 수비 대형을 넘지 못했고, OFI크레타는 전환과 크로스 밖에서 기회가 적으며, 하포엘 베르셰바의 후방을 오래 압박할 상대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