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추카와 네카사는 최근 전후반 양상이 완전히 엇갈리는 축구를 펼쳐왔는데, 이번 맞대결에서 그 서로 다른 흐름이 정면으로 부딪칩니다. 저희 기록상 최근 2경기에서 파추카는 전반전에 상대에게 기회를 크게 내줬고(xG 0.91 대 2.39, 두 경기 모두 상대가 선제골 기록), 후반 들어 흐름을 압도했습니다(2.59 대 1.18). 네카사는 정반대였습니다. 최근 2경기 전반전 xG는 2.60에 달했지만, 후반전은 0.54에 그쳤고 후반 득점도 없었습니다. 과연 네카사가 초반에 좋은 흐름을 타면서, 파추카가 가장 강해지는 후반전이 오기 전에 먼저 앞서 나갈 수 있을지가 지켜볼 만한 포인트입니다.
먼저 저희 DB 경기 기록으로 본 파추카 상황입니다(결과는 아직 잠정치 기준). 티후아나와의 홈경기에서는 전반 17분 페널티킥과 42분 추가골을 내주며 전반을 0-2로 끌려갔으나, 후반 55분과 90분에 터진 론돈의 연속골로 2-2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슈팅 수 29 대 8, xG 2.69 대 1.76으로 앞섰지만, 이 xG 중 1.99가 하프타임 이후에 나왔습니다. 산토스 라구나 원정에서는 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 실점을 허용해 전반을 0-1로 마쳤고 결국 0-1로 패했습니다. 슈팅 수는 11 대 16, xG는 0.81 대 1.82였습니다. 순위표 데이터를 보면 홈 4경기 무승(2무 2패, 6득점 8실점)인 반면, 원정에서는 6경기 3승을 기록 중입니다.
네카사의 경우, 클루브 아메리카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37분과 43분에 골을 넣으며 전반을 2-2로 마쳤습니다. 그러나 후반 56분에 세 번째 골을 내주고 75분에는 페널티킥까지 허용하면서 2-4로 졌습니다. 당시 네카사의 xG는 전반전 2.26, 후반전 0.23이었습니다. 아틀레티코 산 루이스 원정에서는 카란사가 전반 10분에 선제골을 터뜨려 전반을 1-1로 끝냈지만, 후반전에 자책골(54분)과 추가 실점(81분)을 내주며 1-3으로 패했습니다. 이때 산 루이스의 후반전 xG는 1.37이었습니다. 네카사는 두 경기 모두 선제골을 넣었지만, 하프타임 이후에는 두 번 모두 확연히 밀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기서 두 가지 참고할 점이 있습니다. 각 팀당 단 2경기 기록에 불과하며, 파추카의 후반전 수치 일부는 점수를 뒤쫓는 상황에서 슈팅 수가 부풀려진 면이 있습니다. 또한 파추카는 네카사와의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 7승(네카사 1승, 2무)을 거뒀지만, 이는 대부분 이전 시즌과 다른 스쿼드 시절의 기록입니다. 선수단 데이터를 보면 파추카 선수 4명이 부상 의심으로 등록되어 있는데, 이는 결장 확정이라기보다는 주의 깊게 볼 변수 정도로 받아들이는 편이 좋겠습니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 던져볼 만한 질문은 종이 위의 전력상 누가 더 나은가가 아니라, 전반전이 끝났을 때 스코어가 어떻게 되어 있을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