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코가 프라이부르크의 강한 압박을 어떻게 벗어나느냐에 따라 이번 경기에서 누가 먼저 박스 안으로 깔끔하게 진입할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프라이부르크는 측면 크로스와 세트피스 전개가 좋아 모나코가 주도권을 잡은 뒤에도 충분히 맞받아칠 힘이 있습니다. 미트윌란은 신트 트라위던을 상대로 초반부터 직선적인 공격으로 활로를 뚫을 수 있겠지만, 이후 원정팀의 공격 루트를 차단하면서 꾸준히 찬스를 만들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두 경기 모두 첫 공격 흐름만큼이나 이어지는 2차 공격 단계가 승부를 가를 핵심 포인트입니다.
모나코는 출전 가능한 브루너가 골로빈이나 디옵의 침투 패스를 받아 들어갈 수 있습니다. 프라이부르크는 린하르트가 결장하지만 레버쿠젠 원정을 포함해 라인업 변화 속에서도 측면 지원이 꾸준히 먹혀들었고, 그리포나 고토가 후반 지원 사격을 더해줄 수 있습니다. 반면 모나코의 최근 점유율 축구는 영양가 있는 결정적 기회를 많이 만들어내지 못했고, 리드를 잡은 뒤에도 실점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는 프라이부르크가 모나코의 공세를 충분히 받아치며 최소 승점 1점(무승부 이상)을 챙길 수 있는 쪽에 무게를 둡니다.
미트윌란은 안정적인 3백을 바탕으로 크리스텐센과 빌링이 조규성이나 다른 전방 공격수에게 빠르게 찔러줄 수 있습니다. 신트 트라위던은 컵대회 로테이션 덕분에 주전들의 체력 안배가 더 잘 이루어졌고, 판베세말과 바주다르가 측면에서 파포스트로 파고드는 위협적인 반격을 보여줄 수 있으며 선제골을 내준 뒤에도 따라붙는 끈기를 증명했습니다. 지난 메헬렌전 대량 실점 역시 상대가 잘 만들어낸 골에 무너졌다기보다는 자책골 2개가 겹친 영향이 컸습니다. 저는 신트 트라위던이 자체적인 측면 공급과 후반 교체 자원들을 앞세워 점수 차를 팽팽하게 유지해 줄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