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원정팀의 검증된 전력을 약간 더 높게 평가하고 있지만, 이런 배당은 승격팀이 역사적인 홈 데뷔전에서 뿜어낼 엄청난 에너지를 크게 과소평가하고 있습니다. 원정팀은 탄탄하고 부상자도 없지만, 첫 원정 경기에서 적대적이고 열기로 가득한 분위기에 맞닥뜨리는 건 변수가 큰 상황입니다. 홈팀은 이미 1부 리그에서도 통할 만한 막강한 공격력을 보여줬고, 데뷔전의 기세를 타는 쪽에 훌륭한 밸류가 있습니다. 이 경기의 관건은 원정팀이 홈 관중의 거센 초반 열기를 견뎌낼 수 있느냐입니다.
첫 경기에서 코루냐는 강호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패했지만, 그 와중에도 무려 101점을 올렸습니다. 공격에서 폭발력을 보여주며 이 수준에서도 경쟁할 수 있고, 단순히 참가에 의의를 두는 팀이 아님을 증명했습니다.
반면 빌바오는 1라운드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뒤, 첫 원정 경기에 완전한 전력으로 나섭니다. 이런 상황을 충분히 경험한 팀이라 시장이 빌바오 쪽으로 기운 이유도 설명됩니다.
하지만 승격팀이 홈에서 치르는 첫 경기에서는 순수한 전력 분석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일이 자주 벌어집니다. 홈팀의 심리적 우위와 이미 입증한 득점력을 고려하면 역배를 선택할 만한 근거가 충분합니다. 원정팀의 이름값에 기대는 대중의 선택과 반대로 가볼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