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코린티안스는 최근 리그 5연패에 빠져 있지만, 경기 내용을 들여다보면 결과와는 사뭇 다른 양상이 보입니다. 이 패배들 중 몇 경기에서는 상대보다 대등하거나 오히려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내고도 골 결정력 부족으로 무너졌습니다. 여기에 두 달간 결장했던 유리 알베르투가 드디어 복귀했고, 상대인 인테르나시오나우는 새 감독 부임, 백업 골키퍼 출전, 주전 스트라이커 부재라는 악재를 안고 경기에 나섭니다. 이번 매치업은 코린티안스의 실제 경기력에 비해 최근 겉으로 드러난 전적이 지나치게 나빠 보이는 타이밍이라고 봅니다.
최근 연패 흐름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샤페코엔시전에서는 기대 득점(xG) 2.12 대 0.95로 앞서고도 1-2로 졌고, 코리치바 원정에서도 0.68 대 0.41로 우세했으나 역시 1-2로 패했습니다. 플루미넨시전 역시 양 팀 모두 2.4 안팎의 찬스를 주고받는 접전 끝에 1-3으로 끝났습니다.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밀린 게 아니라, 순전히 마무리 문제였던 셈입니다.
유리 알베르투의 복귀는 확실한 해결책입니다. 재활을 마치고 팀 훈련을 정상 소화했으며, 멤피스 데파이와 호흡을 맞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코린티안스는 리베르타도레스에서 탈락해 이제 리그 일정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반면 인테르나시오나우는 순위표에서 보이는 것보다 팀 사정이 불안정합니다. 최근 리그 홈 4경기에서 3무 1패로 승리가 없습니다. 주전 골키퍼 호셰는 등 부상, 최전방 공격수 토니 사나브리아는 종아리 부상으로 빠지며, 파울로 페솔라노 감독이 경질된 뒤 에두아르두 밥티스타 감독이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습니다.
두 팀의 맞대결은 대체로 팽팽하게 흘러가는 경향이 있어, 최근 12번의 맞대결 중 6경기가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점유율 싸움에서도 코린티안스가 우위를 점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확실한 9번 공격수까지 돌아온 만큼 코린티안스가 최소한 패하지는 않는 그림에 무게를 두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