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는 이 시리즈에서 확실히 더 강한 팀처럼 배당이 책정됐지만, 올 시즌 성적을 보면 그 평가에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2차전 선발 맞대결은 팽팽하고, 클리블랜드 타선은 한동안 잠잠한 반면 시카고 타선은 뜨겁습니다. 화이트삭스에 걸겠습니다.
먼저 마운드를 보겠습니다. 클리블랜드의 개빈 윌리엄스는 184.1이닝 동안 삼진 248개,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하며 좋은 시즌을 보냈지만,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는 3.1이닝 만에 4실점했습니다. 션 버크는 11승 7패, 평균자책점 3.34, 삼진 185개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기록만 보면 홈팀이 앞선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더 큰 문제는 클리블랜드 타선입니다. 최근 8경기 중 5경기에서 득점이 0, 2, 1, 0, 1점에 그쳤고, 1차전에서는 시카고의 불펜 데이를 상대로 안타 3개만 기록했습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거의 일주일을 쉬었고, 호세 라미레스는 유구골 골절 이후 올 시즌 내내 장타력이 떨어진 상태로 뛰고 있습니다.
시카고의 기세는 매섭습니다. 휴스턴 원정 와일드카드 2경기를 합계 16-6으로 모두 이긴 뒤, 1차전에서도 클리블랜드를 무득점으로 묶었습니다. 헤이건 스미스는 2.2이닝 동안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고, 무네타카 무라카미는 비거리 440피트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최근 10경기에서 팀 타율 .276, 홈런 16개를 기록했고 8승을 거뒀습니다.
시즌 전체를 봐도 시카고 쪽에 힘이 실립니다. 정규시즌 득실점 차는 시카고가 +54, 클리블랜드가 +12였고, 맞대결에서도 시카고가 9승 7패로 앞섰습니다. 클리블랜드는 9월에 시카고를 따라잡아 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배당은 그 시드에 기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