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전은 전형적인 투수전 양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 세일은 올여름 완벽하게 틀어막았던 LA 다저스 타선을 상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마운드에 오르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타선은 최근 극심한 침체에 빠져 있습니다. 휴식일을 거친 만큼 양 팀 모두 진짜 선발 투수 뒤에 필승조 불펜을 총동원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많은 득점이 나오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세일은 다저스를 상대로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8월 27일 맞대결에서는 11탈삼진을 솎아내며 1-0 완봉승을 거뒀고, 5월 로스앤젤레스 원정에서도 7이닝을 소화했습니다. 이번 포스트시즌 첫 등판에서도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탈삼진 9개를 잡아낸 뒤 시리즈를 끝내는 세이브까지 올렸습니다.
애틀랜타의 타격 부진 역시 주요 변수입니다. 1차전에서 단 4안타에 그쳤고 최근 10경기 팀 타율은 .207에 불과합니다. 맷 올슨, 오스틴 라일리,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모두 포스트시즌 타율이 1할 7푼을 밑돌고 있어,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굳이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상대할 만합니다.
앞선 두 경기 모두 애틀랜타가 오프너를 가동했음에도 5-3, 3-2로 끝났습니다. 불펜 데이가 아닌 세일이 정상 선발로 나서고, 2차전에서 투구 수 관리를 마친 라이셀 이글레시아스, 호세 수아레스, 딜런 리가 대기하는 만큼 경기 후반 역시 조용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