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7 UEL 유럽유로파리그]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vs 레알 소시에다드 분석 프리뷰 경기 시작: 10월 16일 01:45 (한국시간)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와 레알 소시에다드가 10월 16일 오전 1시 45분 벨기에 뢰번의 덴 드레이프에서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을 치른다. 공식전 첫 맞대결이다. 1차전을 이긴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는 연승을 노리고, 패한 레알 소시에다드는 원정에서 첫 승점을 얻어야 한다.
1. 경기개요 및 양 팀 현황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는 빅토리아 플젠 원정에서 3-0으로 이겼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홈에서 AFC 본머스에 1-2로 졌다. 데이터센터의 10월 14일 기준 순위는 각각 5위와 22위다. 두 팀 모두 리그 페이즈를 1경기만 치렀으므로 현재 순위보다 경기 내용과 선수 구성을 살펴야 한다.
항목 유로파리그 1차전: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빅토리아 플젠 원정 3-0 승 / 레알 소시에다드 AFC 본머스 홈 1-2 패 최근 공식전 10경기: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7승 3무 / 레알 소시에다드 4승 2무 4패 직전 경기: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OH 뢰번전 1-1 / 레알 소시에다드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 3-2 승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는 벨기에 프로리그 8경기에서 6승 2무, 22득점 4실점으로 출발했다. 높은 위치에서 공을 되찾고 공격수에게 빠르게 전진 패스를 보내는 방식은 빅토리아 플젠전에서 특히 효과적이었다. 마시레 실라의 긴 패스를 받은 렐레보힐레 모포켕이 수비 뒤로 침투해 선제골을 넣었고, 마테오 비온디치도 루이 파트리스의 전진 패스를 받아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그러나 직전 OH 뢰번전에서는 상대가 먼저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수비 뒤를 공략했다.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는 슈팅 18개를 기록하고도 유효슈팅은 2개에 그쳤다. 1-1을 만든 득점도 길례르미 스미스의 크로스가 상대 선수에게 맞고 들어간 자책골이었다. 압박을 피한 상대가 수비를 정리하면 공격 횟수가 많아도 좋은 기회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 준 경기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라리가 8경기에서 12득점 15실점으로 승점 13을 얻었다. 이번 시즌 라리가 4승 가운데 엘체, 발렌시아, 데포르티보 아코루냐를 상대한 3승은 모두 3-2였다. 이 경기들에서 공격진의 득점은 이어졌지만 매번 2골을 내줬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에는 3-0으로 앞선 뒤 2골을 허용했고, 막판에는 골키퍼 알렉스 레미로의 선방으로 승리를 지켰다. 반면 AFC 본머스전 전반에는 강한 압박을 받아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프타임에 펠레그리노 마타라초 감독이 수비 5명 구성을 4명으로 바꾼 뒤에야 반격이 활발해졌다.
두 팀의 실점 기록을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기는 어렵다.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의 리그 실점은 적지만, 이번 시즌 유럽 대항전 3경기에서는 5골을 내줬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라리가 패배에는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한 경기가 포함된다. 오늘의 수비력을 판단할 때는 누적 실점뿐 아니라 각 팀이 어떤 공격에 흔들렸는지가 중요하다.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는 결장자가 많아도 예상 선발의 공격 기능은 상당 부분 유지한다. 비온디치는 훈련에 복귀했고 출전이 가능하다는 감독의 확인도 있었다. 모포켕, 실라, 파트리스, 스미스와 함께 빅토리아 플젠전의 압박과 침투를 실행할 수 있다. 다만 온드르제이 크리츠팔루시, 케빈 맥 알리스터, 아뎀 조르가네, 롭 스호프스, 라울 플로루치, 케빈 로드리게스와 일란 위르테방 등은 뛸 수 없다. 수비와 중원의 일부 자리가 바뀌고, 후반에 공격진을 교체할 선택지도 줄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벤치에 앉을 1군 필드 선수는 2명이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오른쪽 측면 수비에 결장이 집중됐다. 주전 존 아람부루와 대안인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루켄 베이티아가 빠진다. 엑토르 포르트는 소집됐지만 선발 여부와 출전 시간은 정해지지 않았다. 파블로 마린과 이고르 수벨디아도 그 자리를 맡을 수 있다. 마린은 본래 미드필더이며, 직전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에서 오른쪽 수비로 뛰다가 상대 코너킥 상황에서 반칙으로 퇴장당했다. 그 징계는 리그에만 적용된다.
양 팀의 공식 맞대결은 없다.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가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 초반 압박을 시도하다 1-3으로 진 사례는 있지만, 당시 선발 중 여러 명이 오늘 결장한다. 덴 드레이프 역시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의 리그 홈구장은 아니다. 다비드 위베르 감독에게는 OH 뢰번을 지휘하며 사용했던 경기장이다. 경기 뒤 일정에는 차이가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사흘 뒤 말라가 원정을 치르고,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는 다음 공식전까지 엿새를 쉰다.
2. 매치업 분석
경기 초반의 핵심은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가 높은 위치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의 첫 패스를 끊을 수 있느냐다. 위베르 감독은 빅토리아 플젠전에서 높은 압박으로 상대 실수를 유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그 경기에서 공을 되찾은 뒤에는 짧은 패스를 오래 이어 가기보다 모포켕과 비온디치가 달리는 수비 뒤로 보냈다. AFC 본머스전 전반에 압박을 받아 공격 전개가 제한됐던 레알 소시에다드로서는 공을 빼앗기는 위치가 중요하다.
마타라초 감독은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를 빠르고 직선적인 팀으로 평가하며 상대의 경기 속도에 따라가지 않고 경기를 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수비와 미드필드의 간격을 좁히면 모포켕과 비온디치가 침투할 공간이 줄어든다.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는 그때 OH 뢰번전처럼 공을 오래 갖고도 뚜렷한 기회를 만들지 못할 수 있다. 반대로 레알 소시에다드가 높은 위치까지 전진해 압박하거나 후방에서 공을 잃으면, 빅토리아 플젠전의 전진 패스가 다시 위력을 발휘할 여지가 있다.
측면에서는 스미스와 레알 소시에다드 오른쪽 수비의 대결이 두드러진다. 스미스가 전진해 크로스를 올리면 비온디치와 모포켕이 문전에서 기회를 노릴 수 있다. 포르트는 AFC 본머스전에서 측면으로 전진하는 상대를 막지 못했고, 공을 잃은 뒤 긴 패스로 이어진 공격도 허용했다. 그가 선발로 나선다면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가 이쪽으로 공격할 이유가 있다. 경기 중 마린이나 수벨디아가 오른쪽 수비를 맡더라도 스미스와의 대결은 계속된다. 포르트의 교체 여부와 시각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스미스의 전진에는 반대 방향의 위험도 따른다. OH 뢰번은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수비 뒤를 노렸고, 오른쪽으로 빠진 바우터 헤오르허가 안쪽으로 보낸 공을 데이비스 오포쿠가 마무리했다. 레알 소시에다드 역시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에서 상대가 전진한 틈에 안데르 바레네체아의 긴 패스를 받은 곤살루 게드스가 역습 득점을 올렸다.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가 스미스를 높이 올리고 첫 압박에 실패하면, 레알 소시에다드의 측면 공격수가 그 뒤 공간을 공략할 수 있다.
세트피스는 레알 소시에다드가 경기 흐름과 별개로 활용할 수 있는 득점 경로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전 선제골은 짧은 코너킥 뒤 카를로스 솔레르의 크로스를 존 마르틴이 헤더로 넣었다. 발렌시아전 결승골도 짧은 코너킥 뒤 안데르 바레네체아의 슈팅에서 나왔다. 오늘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는 수비 라인에서 뛰던 크리츠팔루시와 맥 알리스터가 빠진다. 하베나르와 실라를 포함해 새로 구성할 문전 수비가 짧은 코너킥 뒤 움직임과 크로스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중요하다. 수비 배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므로 결장만으로 세트피스 실점을 단정할 수는 없다.
후반에는 두 팀 모두 다른 이유로 선택이 어려워질 수 있다.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는 빅토리아 플젠전 63분에 공격수 3명을 바꿔 리드를 관리했지만, 당시 투입된 선수 가운데 로드리게스와 위르테방이 오늘 결장한다. 직전 OH 뢰번전 막판에는 실라를 비롯한 여러 선수에게 경련이 일어났다는 감독의 설명도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오리 오스카르손, 구보 다케후사, 조브 오치엥, 아르센 자하랸 등 공격 선택지가 있지만, 오른쪽 수비는 경기 중 선수를 바꿔야 할 가능성이 있다.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의 압박이 약해지면 레알 소시에다드의 후반 공격이 늘 수 있고, 스미스가 계속 전진할 수 있다면 바뀐 오른쪽 수비가 다시 공격 대상이 된다.
점수 상황도 두 감독의 선택을 바꾼다.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가 앞서면 레알 소시에다드는 공격 숫자를 늘려야 하고, 그 과정에서 비온디치와 모포켕에게 수비 뒤 공간을 줄 수 있다. 최근 20경기에서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가 전반을 앞선 채 마친 8경기를 모두 이긴 기록은 이런 전개의 근거다. 다만 오늘은 당시 경기들과 교체 선택지가 다르다. 레알 소시에다드가 먼저 앞선다면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는 제한된 벤치로 만회해야 한다. 레알 소시에다드도 이번 시즌 승리한 라리가 3경기에서 모두 2골을 허용했으므로, 앞선 뒤 스미스의 전진과 공격수들의 침투를 계속 막아야 한다.
3. 최종 판단 및 결론
예상 스코어는 2-2다.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가 전반에 압박과 왼쪽 측면 공격으로 먼저 득점하고, 레알 소시에다드가 짧은 코너킥을 비롯한 세트피스로 따라붙는 전개를 본다. 후반에는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의 제한된 공격 교체와 레알 소시에다드의 오른쪽 수비 변화가 서로 다른 득점 기회를 남겨, 양 팀이 1골씩 더 주고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특정 시각의 교체나 득점을 확정한 전망은 아니다.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에는 압박과 침투를 실행할 선발 자원이 남아 있어 레알 소시에다드의 오른쪽을 공략할 수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에는 세트피스와 후반 공격 선택지가 있어,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가 먼저 앞서더라도 추격할 경로가 있다. 그러나 레알 소시에다드 역시 최근 승리한 경기에서 리드를 지키는 동안 반복해서 실점했다. 양 팀의 공격 경로가 상대 수비의 약점과 만난다는 점에서 어느 한쪽의 리드가 끝까지 유지되기는 어렵다고 본다.
시장은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의 리그 무패와 홈 경기, 레알 소시에다드의 라리가 성적을 반영하면서 결장 보도가 이어진 기간에는 원정팀 쪽 평가를 높였다. 승부의 균형은 그 평가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무승부 가능성은 더 높게 본다.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의 결장은 선발 공격 전체보다 후반 교체와 문전 수비에 집중돼 있고, 레알 소시에다드의 결장은 오른쪽 수비에 집중돼 있다. 다만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의 압박이 경기 초반부터 약해지고 레알 소시에다드가 세트피스로 먼저 앞선다면, 홈팀이 제한된 교체 자원으로 따라가야 하므로 이 무승부 전망은 약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