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 드러난 기록만으로는 보이지 않는 흐름이 있는 두 경기입니다. 우니온 데 산타페는 홈에서 탄탄한 지표를 쌓았지만 거의 매 경기 실점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리그 순위가 보여주는 것보다 원정에서 훨씬 약한 데펜사 이 후스티시아를 만납니다. 몬테레이에서는 티그레스의 홈 무패 행진이 약체를 상대로, 또 특이한 경기 상황 속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이제 수비진을 새로 꾸린 리그 선두와 맞붙습니다. 두 경기 모두 한쪽의 약점이 상대의 강점과 맞물리는 구도입니다.
먼저 우니온입니다. 최근 3연패 중이고, 그 전 3승도 더 약한 팀들을 상대로 거뒀습니다. 홈에서는 공격 기회를 많이 만듭니다. 투톱과 말코라의 크로스가 있고, 최근 홈 5경기 중 2경기에서 슈팅을 20개 넘게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위기 없이도 실점합니다. 최근 10경기에서 모두 골을 내줬고, 최근 20경기 중 19경기에서 실점했습니다. 상대가 홈에서 거의 기회를 만들지 못한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데펜사는 시즌 3위지만, 그 성적은 대부분 홈에서 쌓았습니다. 원정에서는 1승 2무 2패로 평범하고, 5경기 모두 실점했습니다.
결장자가 나오면서 이 경기는 잠기는 대신 더 열린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이 큽니다. 우니온은 중원의 메노시와 수비진의 바르가스를 잃어 중원은 더 직선적으로 바뀌고, 수비 라인도 다시 조정해야 합니다. 데펜사도 주전 창조자인 몰리나스와 수비수 소우토가 빠질 가능성이 큽니다. 데펜사 공격의 질은 떨어질 수 있지만, 최근 10경기 중 8경기에서 득점했고 측면 공격수 루코와 구티에레스는 중심을 잡아주던 선수가 빠진 우니온 중원 뒤 공간을 역습으로 공략할 수 있습니다.
경기 흐름은 이럴 것으로 봅니다. 압박을 받는 감독과 승리가 필요한 우니온이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려 하고, 데펜사는 그 뒤 공간을 노려 역습에 나설 것입니다. 어느 쪽이 먼저 득점하든 상대는 밀어붙일 이유가 생깁니다. 두 팀 모두 이런 상황에서 문을 걸어 잠그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양 팀 득점에 베팅하겠습니다.
티그레스와 톨루카의 맞대결은 공격이 핵심입니다. 톨루카는 경기당 슈팅 약 18개, 기대 득점 2골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들고 있습니다. 원정 5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고, 실점은 4골뿐입니다. 티그레스는 최근 5경기에서 단 1골을 넣었는데, 그것도 페널티킥이었습니다. 홈 2승도 상대가 10명인 상황에서 거둔 승리와 페널티킥에 힘입은 승리였습니다.
선발 소식도 중요합니다. 티그레스는 전문 수비수 4명이 빠져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전환하고, 측면 공격수를 왼쪽 풀백으로 기용할 예정입니다. 바로 그 측면이 톨루카가 가장 잘 활용하는 공격 루트입니다. 주포 아기레는 대표팀과 장거리 이동을 마치고 돌아와 벤치에서 시작합니다. 따라서 브루네타의 크로스와 세트피스가 티그레스의 실질적인 득점 경로입니다.
톨루카가 점유율과 진영 우위를 가져가고, 티그레스는 수비를 단단히 하며 기회를 기다릴 것으로 봅니다. 톨루카가 먼저 득점하면 티그레스는 라인을 올려야 하고, 그 상황은 원정팀에 유리합니다. 이 경기장에서 답답한 무승부가 나올 가능성도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수비진을 임시로 꾸린 티그레스가 리그에서 가장 생산적인 공격을 상대로 더 많은 골을 넣어 이기려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톨루카에 베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