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르팅CP는 LASK의 촘촘한 수비 블록을 상대로 볼 점유율을 크게 높여갈 것으로 보이며, 측면 크로스와 세컨드 볼 싸움이 경기 흐름을 좌우할 것입니다. LASK는 미드필더와 투톱을 거치는 확실한 탈압박 및 역습 루트를 보유하고 있어, 스포르팅 입장에서는 초반 걷어내기 처리와 선제골 이후의 대처가 중요합니다. 레알 베티스는 이스코나 포르날스를 거쳐 양 측면으로 전환하는 전개를 펼칠 수 있습니다. 반면 페예노르트는 전진한 베티스의 배후를 역습으로 공략할 수 있는 날카로운 우측 공격 통로를 갖추고 있습니다.
스포르팅은 이란쿤다나 카타모를 측면 깊숙이 배치해 볼을 받게 한 뒤 박스 안의 수아레스에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 거둔 승리들에서도 슈팅 수는 비교적 적은 편이었고, 랑스전에서도 상대에게 지속적으로 골문을 위협받았습니다. LASK는 직전 경기에 보가르드, 칼라이지치, 아데니란, 호르바트가 모두 출전했으며, 디방고와 류비치치가 측면 공격의 활로를 열어줄 수 있습니다. 스포르팅은 경기 후반 볼을 직접 운반해주던 살라사르의 역할을 활용하기 어려운 데다, 스포르팅이 진영을 장악하더라도 LASK의 역습 통로가 팽팽한 흐름을 유지시켜 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LASK 쪽을 지지합니다.
베티스는 압데와 안토니를 활용한 확실한 양 날개 공격을 펼치며, 중앙에는 타깃맨 패럿이 버티고 있습니다. 페예노르트는 직전 경기에 나선 리드와 하지 무사가 베티스의 좌측 커버 뒷공간을 파고드는 확실한 루트를 만들어주고 있으며, 페리가 공중볼 및 롱패스 경합에서 우위를 점해줄 수 있습니다. 베티스는 홈에서 여전히 찬스를 만들어낼 자원들이 있지만, 포르투전을 뒤집었던 해결사 쿠초의 결장이 뼈아픕니다. 페예노르트는 이미 실점 후에도 볼 배급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우측면 연계를 통해 베티스가 라인을 올릴 때도 위협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페예노르트 쪽을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