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기는 백투백 둘째 날을 치르는 3점슛 중심 팀과 충분한 휴식을 취한 두터운 전력의 상대가 맞붙습니다. 올랜도 매직의 슈팅은 믿을 만하지만, 가드와 윙 수비수는 거의 모두 빠졌고 주전들은 전날 밤 39분씩 뛰었습니다. 워싱턴 위저즈는 페인트존과 자유투로 공격을 풀어가는데, 지치고 얇아진 백코트가 바로 그곳에서 시험대에 오릅니다. 체력 문제를 빼면 두 팀은 팽팽하지만, 승부는 다리에서 갈립니다.
올랜도 매직은 외곽슛으로 승리를 챙깁니다. 워싱턴 위저즈 수비가 경기당 약 42개의 3점슛을 허용하는 가운데, 올랜도는 약 40개를 던집니다. 올랜도가 이긴 두 경기에서는 3점슛 18개를 넣었습니다. 홈팀의 가장 큰 무기인 이 볼륨은 그대로 유지될 것입니다.
문제는 수비에 나설 선수가 누구냐는 점입니다. 서그스, 아이작, 펜다가 이미 결장했고, 보스턴전에서 32분을 뛰며 팀 자유투 19개 중 11개를 얻어낸 블랙도 이제 빠집니다. 올랜도는 그 경기에서 9명만 기용했고, 베인과 프란츠 바그너는 각각 39분을 소화했습니다. 이제 바그너가 지친 다리로 다시 유일한 공격 전개를 맡습니다.
워싱턴은 3일을 쉬고 나서며, 직전 경기에는 13명을 기용했습니다. 트레이 영은 샬럿전에서 자유투 14개를 얻고 어시스트 9개를 기록했습니다. 올랜도에는 이제 영을 막을 일선 수비수가 없습니다. 데이비스와 에이턴은 페인트존에서 활약합니다. 사르의 결장은 워싱턴의 림 수비에 타격이지만, 올랜도에는 이를 공략할 돌파 자원이 거의 남아 있지 않습니다.
초반에는 더 싱싱한 올랜도의 다리와 3점슛 물량이 앞설 것입니다. 하지만 3·4쿼터에는 39분씩 뛴 주전들이 다시 코트를 밟아야 하고, 워싱턴의 벤치와 영의 자유투 유도가 가드들을 계속 압박하면서 흐름이 바뀔 수 있습니다.
따져 보면 올랜도의 외곽 우위는 워싱턴의 자유투, 턴오버 유도, 페인트존 득점으로 상쇄되고, 일정이 승부의 추를 기울입니다. 그래서 원정팀 워싱턴의 승리를 선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