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 조호르 다룰탁짐의 경기는 이름값보다 전술과 체력이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큽니다. 전주에서는 점유율과 슈팅 수를 앞세운 조호르가 8일 동안 세 번째 경기를 치르는 전북을 상대합니다. 고베에서는 크로스에 의존하는 홈팀이 일본 팀을 상대로 페널티 박스 수비에 강한 태국 팀과 맞붙습니다. 두 경기 모두 찬스를 만드는 방식은 일반적인 전망과 다른 방향을 가리킵니다.
조호르는 AFC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경기에서 모두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점유율은 약 62%, 슈팅은 20~27개, 기대 득점은 매 경기 2골에 가까웠고, 상대에겐 거의 기회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정정용 감독의 전북은 미들 블록에서 크로스를 활용하는 팀입니다. 최근 경기당 기대 득점은 약 1.1골, 실점은 1.5골이었고, 이 경기 사흘 전 대전과의 홈경기에서는 유효 슈팅을 하나밖에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주축 선수들도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전북이 노릴 만한 길은 분명합니다. 이른 코너킥이나 타깃맨을 향한 크로스, 혹은 라인 사이에서 움직이는 이승우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베르손의 출전이 불투명해 조호르는 주된 박스 안 마무리 옵션을 잃었습니다. 대신 측면 공격수와 미드필더의 침투에서 득점을 기대해야 합니다. 전북은 초반 강하게 나선 뒤 한 시간쯤 지나면 페이스가 떨어지고, 휴식을 취한 조호르가 벤치 자원까지 앞세워 흐름을 가져올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무승부를 포함해 조호르 쪽에 베팅합니다.
스키베 감독의 고베는 크로스와 세트피스, 롱 스로인, 후반 교체 선수의 헤더로 승리를 만들어냅니다. 경기당 기대 득점은 약 1.3골이고 보통 한 골 차로 이깁니다. AFC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도 1골 차, 2골 차, 1골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스키베 감독은 사흘 만에 치르는 경기라 여러 선수를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스리마카 감독의 랏차부리는 두 가지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갑니다. 일본 팀을 상대할 때는 키가 큰 센터백 인수아와 아군, 골키퍼 캄폴을 앞세워 깊게 내려앉습니다. 교토는 88분에야 골을 넣었고, 가시와는 0-0으로 비겼습니다. 두 경기 모두 전반은 무득점이었습니다.
핵심 대결은 고베의 박스 안 배달과 랏차부리의 가장 강한 수비진 사이에서 펼쳐집니다. 인수아는 가시와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으니 수비진의 호흡도 잘 맞아 있습니다. 선제골이 승부를 가를 지점입니다. 초반에 골이 나오지 않으면 고베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압박하며 반쪽짜리 기회를 만드는 흐름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고베가 보통 거두는 결과도 한 골 차 승리입니다. 그래서 랏차부리가 접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베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