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펜하임의 중앙 연계 플레이와 올랭피크 리옹의 측면 전개 중 어느 쪽이 박스 안으로 깔끔하게 진입하느냐에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홈팀 호펜하임은 최근 한 선수의 단독 마무리에 의존하기보다 여러 선수가 유기적으로 엮이며 기회를 만들어 왔습니다. 리옹은 볼을 탈취한 뒤 빠르게 치고 나갈 수 있는 팀인 만큼, 첫 패스를 어떻게 제어하고 그 뒤에 생기는 공간을 어떻게 커버하느냐가 이번 경기의 핵심입니다.
아브둘라후가 프라스와 콩테를 거쳐 아슬라니나 흘로제크로 연결해 줄 수 있으며, 호펜하임은 최근 원정 공격에서도 유효 슈팅 8개를 만들어냈습니다. 리옹 역시 나카무라나 누아마를 측면 공간으로 침투시킬 수 있지만, 오펜다가 나설 수 없고 니스전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소화하며 득점까지 올렸던 슐츠마저 이번에 결장합니다. 폰세카 감독은 앵베르를 선발로 내세우겠다고 밝혔으나, 올 시즌 그의 마무리 능력은 방금 빠진 슐츠만큼 검증되지는 않았습니다.
호펜하임이 파이널 서드로 꾸준히 전진하며 측면 크로스든 중앙 침투 패스든 박스 안의 동료를 찾아낼 것으로 기대합니다. 후반에는 크라마리치 역시 공격 배급을 유지해 줄 또 다른 카드가 될 수 있습니다. 결정적인 마무리로 이어지는 확실한 루트를 더 자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저는 호펜하임의 승리 쪽에 무게를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