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과 히로시마의 직전 맞대결 점수만 보면 이번 경기의 선발 구도는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KT와 삼성의 시즌 상대 전적도 KT 홈 경기만 따로 보면 다른 양상입니다. 니시의 복귀와 최근 소형준의 투구 내용을 살펴보면 두 경기의 구도가 더 뚜렷해집니다. 이런 맞대결 요소 때문에 저는 이 조합이 마음에 듭니다.
한신은 오타케 고타로가 선발로 나선 히로시마전에서 안타 9개를 치고도 2-1로 이기며 2점만 냈습니다. 니시는 공식 등판이 한 달 넘게 없었던 가운데 은퇴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입니다. 직전 선발 등판에서는 3⅓이닝 동안 자책점 4점을 기록했습니다. 양 팀 모두 지난 맞대결에서 투수 5명씩을 기용해 중간 이닝이 관전 포인트입니다.
KT는 최근 롯데전에서 안타 13개, 키움전에서 15개를 기록하며 2연승을 거뒀습니다. 소형준은 직전 KIA전에서 6이닝 동안 자책점 2점을 허용했습니다. 삼성은 최근 승리 경기에서 선발 투수가 3회에 내려간 뒤 구원 투수 4명이 6⅓이닝을 책임졌고, KT는 그보다 한 경기 앞서 로건 앨런이 8이닝을 던졌습니다. 시즌 상대 전적은 삼성이 앞서지만, KT는 자팀 홈에서 치른 맞대결 3경기 중 2경기를 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