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와 쾰른의 경기는 전반과 후반의 양상이 뚜렷하게 갈리는 승부입니다. 프랑크푸르트는 초반에 가장 위협적이지만, 지금까지 치른 리그 경기마다 후반 들어 가장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쾰른은 정반대입니다. 리그에서 넣은 골의 대부분이 후반에 나왔습니다. 공격수 관련 소식에 여론은 홈팀 쪽으로 기울었지만, 쾰른 선발진은 지난 주말 승리 당시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이 흐름은 한 경기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프랑크푸르트는 우니온, 아우크스부르크, 마인츠, 프라이부르크,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모두 후반에 실점해 총 10골을 내줬습니다. 이 중 3경기에서는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두 차례 홈 경기에서도 그랬습니다. 쾰른은 리그 8골 중 6골을 후반에 넣었고, 호펜하임전에서는 먼저 한 골을 내준 뒤 따라잡았습니다.
초반 핵심 대결은 프랑크푸르트의 직선적인 투톱 부르카르트와 에브누탈리브가 시머슨퓨지와 로코슈빌리를 상대하는 구도입니다. 이 센터백 조합은 묀헨글라트바흐전에도 선발로 나섰습니다. 따라서 판 덴 베르흐와 휘버스의 결장은 새로운 변수는 아닙니다. 후반에는 엘 말라와 마이나, 무어가 체력이 떨어진 프랑크푸르트의 풀백을 공략할 수 있습니다. 무어는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7번의 일대일 돌파 시도 중 5번을 성공했고, 프랑크푸르트가 후반에 내준 골은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쾰른의 결장자 명단은 길어 보이지만, 대부분 묀헨글라트바흐전 승리 때도 빠져 있었습니다. 아헤와 달링가는 그날 출전하지 않았고, 론디치는 잠시 교체로 나섰을 뿐입니다. 엘 말라가 최전방을 맡아 슈팅 7개와 골 1개를 기록했습니다. 새롭게 생긴 실질적인 공백은 미드필드의 슈키리입니다. 크라우스가 대신 나서는데, 그는 이미 그 경기 후반을 모두 소화하며 무실점에 힘을 보탰습니다.
경기 초반 20분은 프랑크푸르트가 밀어붙이다가, 후반 들어 쾰른의 주자들이 경기 흐름을 가져오는 양상이 예상됩니다. 프랑크푸르트는 앞서 잡은 리드를 지키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1-1 무승부, 2-2 무승부나 홈팀의 근소한 승리가 자연스러운 경기 결과로 보이며, 쾰른은 열린 양상으로 전개될 후반에 강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쾰른이 이번 경기에서 지지 않는 쪽에 걸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