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기는 리그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두 팀의 맞대결입니다. 다만 이유는 서로 다릅니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는 찬스를 많이 만들고도 경기 흐름에 따라 결과를 놓쳤고, 레반테는 홈과 원정에서 전혀 다른 팀입니다. 관건은 수비형 미드필더들이 빠진 홈팀을 상대로 레반테의 빈약한 원정 공격이 득점할 수 있느냐입니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는 8위, 레반테는 17위입니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는 홈에서 4경기를 치렀고, 상대 팀은 매번 정확히 1골씩 넣었습니다. 상대의 찬스가 많지 않았는데도 그랬습니다. 문제는 마무리입니다. 베티스전에서는 슈팅을 많이 하고도 1골에 그쳤고, 세비야전은 퇴장으로 어려움을 겪은 끝에 패했습니다.
핵심은 레반테의 원정 경기력입니다. 리그 원정 4경기에서 넣은 골은 단 1골이고, 매 경기 기회 창출 수준도 매우 낮거나 그저 그런 정도였습니다. 에스파뇰 원정에서 0-3으로 졌고, 0-0 무승부가 두 차례, 비야레알 원정에서는 1-3으로 패했습니다. 홈에서는 5-2, 2-4, 3-3 같은 난타전을 벌이지만, 그 공격력은 원정까지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수비진도 대부분의 경기에서 좋은 찬스를 허용하고 있어 데포르티보 아코루냐는 슈팅 기회를 얻을 것으로 봅니다.
결장 변수는 양쪽 모두에 있습니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카사도와 징계로 빠지는 아마투치를 기용할 수 없고, 공격진에서는 오바메양과 에다흐슈리가 결장합니다. 이들 네 명 중 세 명은 지난 경기에도 빠졌지만, 데포르티보 아코루냐는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기대 득점 2골을 넘겼고 슈팅 수에서도 크게 앞섰습니다. 0-3으로 뒤지던 경기를 만회해 2-3까지 따라갔지만, 막판 퇴장까지 겹치며 패했습니다. 레반테는 소텔로와 에타 에용이 빠지는데, 에타 에용은 주로 짧은 시간 교체로 출전했기 때문에 공백은 크지 않습니다. 레반테는 12일에도 경기를 치렀고, 발렌시아에서 이동해야 하며, 수요일에는 연기된 경기도 예정돼 있습니다.
데포르티보 아코루냐가 점유율을 가져가고, 크루스와 예레마이를 측면에 배치해 레반테의 미드 블록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레반테는 얇아진 중원을 상대로 브루게, 로메로, 티아고를 앞세운 역습이나 세트피스, 혹은 자주 나오는 경기 막판 득점으로 맞설 수 있습니다. 가장 가능성 높은 전개는 1-0이나 2-1 같은 홈팀의 근소한 승리입니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데포르티보 아코루냐의 홈 승리에 무게를 둡니다. 강하게 보는 선택은 아니지만, 레반테의 원정 무득점 흐름과 데포르티보 아코루냐가 꾸준히 만들어 내는 많은 찬스를 근거로 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홈팀 쪽이 득점할 방법이 더 뚜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