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흐름에서 홈팀 세 곳이 상대의 약점을 공략할 수 있습니다. FC도쿄는 먼저 득점하고 실점은 거의 내주지 않는 반면, 가시와는 초반에 먼저 실점하는 경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라와는 탄탄한 2선 자원을 앞세워 후반 막판에 득점하고, 제프 유나이티드는 막판 실점이 반복됩니다. 서울에서는 골밑을 우선으로 하는 삼성의 수비가, 이름값에 비해 현재 선수층이 얇은 KCC를 상대합니다.
FC도쿄 vs 가시와. 가시와가 점유율을 가져갈 가능성이 큽니다. 후방에서 짧게 전개하며 하프타임에 세가와를 투입해 벤치 자원으로 상대를 지치게 하려는 팀입니다. 하지만 제가 확인한 리그 9경기 중 6경기에서 먼저 실점했고, 무실점 경기는 한 번뿐이었습니다. 나고야의 강한 압박 수비를 상대로는 자기 진영에서 빌드업하다 공을 빼앗기기도 했습니다. 같은 기간 FC도쿄는 3골만 실점했고 매 경기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나가쿠라의 침투, 마르셀루 히앙의 포스트 플레이, 숄츠를 겨냥한 코너킥이 위협적입니다. 가시와 수비진에도 전력 공백이 있습니다. 바바는 무릎 부상 이후 계속 빠져 있고, 미드필더가 센터백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와카하라가 두 번째로 뇌진탕 교체를 한 뒤에는 백업 골키퍼 나가이가 골문을 지키고 있습니다. 가시와의 역전승은 수비가 허술하거나 상대가 10명으로 뛴 팀을 상대로 나왔습니다. 이미 앞서 있는 FC도쿄를 상대로는 가시와의 공세가 이어져도 무승부가 최선일 가능성이 큽니다. 저희는 FC도쿄 쪽에 섭니다.
우라와 vs 제프 유나이티드. 우라와가 수비가 허술하다는 평가는 주로 시즌 초반에서 비롯됐습니다. 리그 첫 5경기에서 15골을 내줬지만, 최근 5경기에서는 6골만 실점했습니다. 리그 10경기 중 9경기에서 득점했고, 후반 막판에도 꾸준히 골을 넣고 있습니다. 후쿠오카전 종료 직전 두 골, 마리노스전 후반 1시간이 지난 뒤 두 골, 미토전 추가시간 득점이 있었습니다. 제프 유나이티드는 열심히 뛰며 압박하고, 스즈키를 앞세운 세트피스가 가장 좋은 무기입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원정에서 아직 승리가 없고, 원정 5경기에서 4골에 그쳤습니다. 이 팀의 두드러진 패턴은 경기 막판 무너지는 모습입니다. 오카야마와 베르디를 상대로 90분에 실점했고, 시미즈와 나가사키전에서는 전반 리드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미나미노는 우라와의 최근 두 경기 출전 명단에서 빠졌지만, 우라와는 그 두 경기에서 모두 이겼습니다. 제프 유나이티드가 먼저 골을 넣더라도, 막판에는 우라와 벤치의 힘이 앞설 것으로 봅니다. 저희는 우라와를 선택합니다.
서울삼성 썬더스 vs 부산KCC 이지스. 삼성은 칸터를 골밑에서 활용하고 3점슛 시도를 줄이며 수비에서 페인트존을 촘촘히 지키는 방식으로 패배 없이 경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의 수비는 리그 2위입니다. 현재 출전 가능한 KCC는 주로 루이스 킹과 허훈의 픽앤롤에 의존하며, 리그 최악의 공격 효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3연패 중이고, 최근 기록지에는 허웅, 최준용, 송동훈이 모두 빠져 있습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롱과 얇은 KCC 프런트코트를 상대로 한 칸터의 활약이 핵심 매치업입니다. KCC는 8인 로테이션으로 뛰면서 4쿼터에 힘이 떨어졌습니다. KCC의 3점슛이 한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는 있지만, 전체적인 구도는 홈팀에 유리합니다. 저희는 삼성의 승리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