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ALDS 2차전은 마운드에서 클리블랜드가 더 좋은 이름값을 갖췄지만, 저는 화이트삭스 쪽 상황이 더 낫다고 봅니다. 개빈 윌리엄스는 1라운드 부전승으로 9월 말 이후 실전 등판이 없었고, 올 시즌 본인의 기록도 휴식이 길어졌을 때 더 좋지 않았습니다. 시카고는 1차전에서 무실점 승리를 거뒀고, 올 시즌 내내 효과를 본 경기 운영 계획도 있습니다. 이번 예측의 핵심은 이 조합입니다.
윌리엄스는 확실히 좋은 투수입니다. 14승 8패, 평균자책점 3.76에 아메리칸리그 탈삼진 1위입니다. 클리블랜드는 감각을 유지하도록 70구 시뮬레이션 게임을 치렀고, 이는 긴 휴식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하지만 시뮬레이션 게임은 타격 리듬을 탄 타자들을 상대하는 것과 다릅니다. 프리뷰에 따르면 올 시즌 긴 휴식 후 윌리엄스의 평균자책점은 5.03입니다. 이 기록 하나에 지나치게 기대고 싶지는 않지만, 선발 투수가 경기 초반 한두 이닝 동안 안정을 찾는 데 애를 먹을 수도 있다는 전망과 맞아떨어집니다.
시카고는 이번에도 앤서니 케이를 오프너로 내세운 뒤 션 버크를 벌크 투수로 기용할 예정입니다. 올 시즌 33번째 오프너 운영이라 시카고에는 익숙한 방식입니다. 버크는 올해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17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1.04를 기록했습니다. 표본은 작지만 참고할 만한 기록입니다. 1차전을 마무리한 그랜트 테일러는 다시 등판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타선의 흐름도 좋습니다. 시카고는 최근 원정 경기에서 대부분 승리했고, 최근 10경기 평균 득점은 경기당 6.7점으로 클리블랜드의 4.7점보다 높습니다. 무네타카 무라카미도 계속 홈런을 때리고 있습니다. 클리블랜드는 1차전에서 시카고 투수진에 막혀 안타 3개에 그쳤고, 올 시즌 두 팀의 맞대결에서도 화이트삭스가 16경기 중 9승을 거뒀습니다.
홈팀 클리블랜드는 서류상 더 강한 선발 투수를 내세우는 만큼 존중받아야 하고, 무실점 패배 뒤 반등을 기대하는 흐름도 일리가 있습니다. 그래도 클리블랜드 배당은 긴 휴식 뒤 윌리엄스의 모습보다 시즌 전체 성적에 더 기대고 있습니다. 저는 흐름을 탄 팀인 화이트삭스 쪽을 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