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맞대결에서는 스크린 수비와 첫 번째 로테이션 이후 이어지는 패스가 시험대에 오릅니다. 서울SK 나이츠와 창원LG 세이커스의 경기에서도 안쪽에서 공을 받은 선수가 다음 득점자를 찾아내고, 다시 공격 기회를 만드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두 경기 모두 득점 루트가 잘 연결돼 있어 끝까지 접전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커리의 움직임과 그린의 패스를 활용하면 골든스테이트는 상대 센터를 골밑에서 끌어낼 수 있습니다. 멤피스는 제롬의 스크린 대처, 부저의 패스, 그리고 경쟁력 있는 벤치 출전 시간에 확인된 피펜·스펜서·그랜트의 호흡으로 맞섭니다. 골든스테이트는 개막전에서 패스 실수를 반복하는 한편, 골밑 수비에서도 계속 허점을 보였습니다.
버틀러와 무디, 포르징기스는 여전히 결장합니다. 개막전에 뛰지 못한 포지엠스키와 베시는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고, 멤피스는 출전한 카워드가 출전하기 어려운 상태이며 결장했던 스튜어트도 출전이 불투명합니다. 멤피스의 경쟁력은 제롬을 중심으로 실제 경기에서 확인된 동료들의 호흡에 달려 있습니다.
초반 스크린 대처가 중반 쿼터에 다음 패스 옵션과 리바운드를 둘러싼 싸움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멤피스는 제롬의 뛰어난 개인 슈팅 외에도 득점 연결고리가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그래서 멤피스가 접전을 이어갈 것으로 봅니다.
서울SK 나이츠는 워니의 포스트 플레이와 패스를 힉스의 골밑 움직임, 김낙현이나 안영준의 외곽 공격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창원LG 세이커스에는 공을 받아 공격을 이어가는 마레이가 있고, 유기상도 이제 외곽에서 많은 득점을 올리며 경기 막판 자유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양준석은 모비스가 LG의 리드를 따라잡은 뒤 막판에 별도의 마무리 득점을 보탰습니다.
마레이와 유기상은 부상 문제를 겪은 뒤에도 LG의 직전 경기에서 상당한 시간을 소화해 현재 역할을 실제 출전으로 뒷받침했습니다. 김낙현과 안영준도 서울의 직전 경기에 나섰습니다. 유기상의 복귀로 마레이에게 검증된 패스 대상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중반 쿼터에는 서울의 투톱 골밑 공격과 LG의 포스트 플레이 및 외곽으로 빼주는 대응이 맞붙습니다. 경기 막판에는 마레이와 양준석, 유기상이 득점과 자유투로 연결되는 흐름을 이미 보여줬습니다. 그래서 LG가 반복해서 공격을 이어가며 접전을 펼칠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