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로스터가 실제로 보여준 모습보다는 팀 이름값과 지난 시즌 성적에 시장의 무게가 더 쏠려 있는 시즌 초반 NBA 두 경기입니다. 두 팀 모두 표본이 정규 경기 3~4경기에 불과해, 전력을 정확히 측정한 결과라기보다는 팀 구조상의 물음표 정도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 vs 필라델피아 76s: 인디애나가 더 빠르고 득점력도 높은 팀이지만, 핵심 포지션의 부상 공백이 큽니다. 센터가 결장하고 두 번째 로테이션 가드도 빠지며, 포인트가드와 윙 한 명, 또 다른 가드까지 최근 부상 보고서에서 출전 불투명(Doubtful) 판정을 받았습니다. 필라델피아는 템포가 느리고 3점슛 성공률도 떨어지지만 수비로 경기를 풀어가는 팀이고, 휴식일도 하루 더 가졌으며 최근 맞대결 네 번 중 세 번을 9점 차 이상으로 이겼습니다. 필라델피아의 결장 선수들은 전력 외 멤버들에 가깝습니다. 인디애나 가드진이 골밑 기둥 없이 하프코트에서 공격을 풀어가야 한다면 후반에 격차가 벌어질 수 있으며, 필라델피아는 3~4쿼터에 가장 강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필라델피아가 확실한 점수 차로 승리할 것으로 봅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vs 워싱턴 위저즈: 두 팀 모두 공수가 열려 있어 3점슛 비중이 높고 실점도 많은 편입니다. 클리블랜드의 정규 세 경기 기록은 2점 차 승리, 4점 차 승리, 8점 차 패배이며, 경기당 120점 정도를 실점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은 시카고 원정에서 승리를 거뒀고 밀워키를 12점 차로 꺾었으며, 가드진이 자유투를 잘 얻어내고 있습니다. 리바운더의 이탈로 리바운드 싸움에서 불리하겠지만, 홈팀 클리블랜드가 두 자릿수 점수 차로 이겨야 하는 기준선인데 이번 시즌 그런 경기를 아직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상대 전적 10연승도 지난 시즌 로스터로 거둔 결과입니다. 그래서 저는 워싱턴이 핸디캡 기준점 안쪽에서 버텨줄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