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레벌루션과 뉴욕 레드불스는 강한 압박 싸움을 펼치며, 힐과 밀러를 통한 탈압박 경로를 갖추고 있습니다. 반면 내슈빌SC와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측면에서의 볼 공급과 달라진 볼 배급 대상이 맞물리는 또 다른 미드필드 싸움을 보여줍니다. 두 매치업 모두에서 핵심적인 차이는 결국 소유권을 쥔 볼이 슈팅으로 연결할 수 있는 선수에게까지 도달하느냐에 있습니다.
밀러는 최근 소화한 레프트백 포지션을 포함해 투르게만에게 꾸준히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고, 힐은 빠른 리스타트 이후 직접 볼을 운반하며 필라델피아전 선제골에 기여했습니다. 뉴욕은 돈코어와 메흐메티, 그리고 침투하는 자원들을 앞세워 경기 템포를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뉴잉글랜드의 최근 승리들 역시 상대에게 적잖은 전진을 허용했던 경기였던 만큼, 양 팀 모두 실질적인 공격 작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유수프, 해리슨, 캄파나가 여전히 결장하지만, 뉴잉글랜드의 최근 득점 루트는 이들의 공백 속에서도 이미 기능하고 있었습니다. 뉴욕은 마이애미전을 치른 뒤 바산이 새롭게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체 역시 출전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저는 초반 탈압박을 통해 추가 공격을 위한 공간이 열리고, 이후 뉴욕 쪽에서도 공을 받을 수 있는 선택지가 생길 것으로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뉴잉글랜드와 뉴욕 레드불스의 경기에서 다득점을 예상합니다.
내슈빌은 우측의 나하르와 에스피노사, 라인 사이의 무크타르, 박스 안의 서리지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최근 득점 역시 나하르가 마무리한 코너킥을 비롯해 다양한 기점과 피니셔를 통해 나왔습니다. 필라델피아는 바그너, 퀸 설리번, 장 자크를 통해 볼을 공급할 수 있는 루트를 유지하고 있지만, 그 패스를 받는 최종 공격 작업에서의 역할 구성에는 변화가 생겼습니다.
직전 경기를 끝까지 소화했던 일로스키가 부상을 당했고 다미아니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으며, 카반 설리번 역시 여전히 결장합니다. 이는 많은 슈팅을 시도하는 공격수와 공중볼 타깃, 그리고 창의적인 연결 고리를 한꺼번에 잃었음을 의미합니다. 내슈빌의 핵심 전력은 몬트리올 원정에서도 정상적으로 가동되었고, 필라델피아가 새로운 공격 조합을 맞춰가는 사이 내슈빌이 더 다양한 연계를 바탕으로 공격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내슈빌의 승리 쪽을 선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