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준점은 지난 시즌 시카고 불스의 모습, 즉 리그에서 가장 빠른 템포로 달리던 팀이었다는 점을 바탕으로 책정되었습니다. 하지만 프리시즌은 정규시즌과 엄연히 다릅니다. 주전들은 대략 16분 정도만 소화하고, 남은 시간은 신인들과 트레이닝 캠프 계약 선수들이 코트를 채웁니다. 바로 이 간극이 이번 예측의 핵심 포인트입니다.
피닉스 선스는 이미 이런 프리시즌의 양상을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 디트로이트전에서 전반에만 19점 차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들어 턴오버를 22개나 쏟아냈습니다. 젊은 빅맨진은 자유투 10개 중 단 1개만 성공시키는 데 그쳤습니다. 그런 극심한 난전 속에서도 최종 총 득점은 216점에 불과했습니다.
시카고는 이번이 프리시즌 첫 경기이자 티아고 스플리터 감독 체제에서 치르는 첫 경기입니다. 빠른 템포의 농구를 원하고는 있지만, 동시에 리바운드 장악과 포제션 싸움에서의 승리 역시 강조하고 있습니다. 포워드진에는 신인이 선발로 나서고, 닉 클랙스턴과 잭 콜린스가 모두 결장하여 센터 포지션 출전 시간은 제일런 스미스와 투웨이 계약 빅맨인 토베 아와카가 나눠 맡게 됩니다. 새로운 시스템에서의 첫 경기는 시원시원한 난타전보다는 어수선한 하프코트 공방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리그 전체의 흐름을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주 추적한 프리시즌 경기들의 평균 득점은 약 221점이었으며, 11경기 중 이번 경기 기준점을 넘긴 경기는 단 2경기에 불과했습니다. 양 팀 모두 벤치 멤버들이 경기 대부분을 소화하는 만큼, 시카고의 지난 정규시즌보다는 앞선 프리시즌 경기들과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