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부상으로 빠진 선수들이 두 경기의 흐름을 좌우할 전망입니다. 스탬포드 브릿지에서는 공격진과 수비의 중심을 모두 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트피스에 기댈 수밖에 없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는 양 팀 수비가 동시에 약해졌고, 두 골키퍼 모두 실점을 많이 내주고 있습니다. 두 경기 모두 누가 공격 기회를 만들고 수비를 버텨내느냐가 관건입니다.
먼저 첼시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입니다. 같은 감독 아래 두 대회에서 치른 최근 5경기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매번 기대득점 경쟁에서 밀렸습니다. 대략 1.4~2.2골을 내줬고, 직접 만든 기회는 약 1.2를 넘지 못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쇼와 도르구가 빠져 전문 왼쪽 풀백이 없고, 우가르테도 결장합니다. 마이누는 출전이 불투명하고, 최전방에는 셰슈코도 없습니다. 남은 공격 옵션은 음뵈모와 아마드의 침투, 그리고 브루누의 크로스입니다.
핵심 맞대결은 징계에서 돌아와 몸 상태도 좋은 팔머와, 코모전에서 공을 빼앗겨 실점 빌미를 줬고 본머스전에서는 상대에게 쉽게 공략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원 조합입니다. 로저스와 네투는 임시로 꾸린 왼쪽 수비를 노릴 만합니다. 골문에서는 람멘스가 최근 맞은 유효 슈팅 12개 중 7개를 실점한 반면, 펜더스는 최근 2경기에서 8차례 유효 슈팅 가운데 6개를 막았습니다.
첼시에도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안필드 무승부 뒤 짧은 휴식, 전문 스트라이커의 부재, 새로 꾸린 센터백 조합, 크로스 처리에 약한 골키퍼가 걸립니다. 하지만 이 문제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접전에서 노릴 수 있는 좁은 한 가지 길, 세트피스 한 번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첼시가 전반 1시간 동안 경기를 주도할 것으로 보고, 먼저 득점하면 스트라이커 없이 추격해야 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황을 고려해 무승부 가능성을 남겨두고 첼리 쪽에 베팅하겠습니다.
이제 아우크스부르크 vs SC프라이부르크입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바가 징계로, 브라켈만이 뇌진탕으로 빠지고 뱅크스도 결장하면서 스리백에 공백이 생겼습니다. 미드필더 카이텔이 그 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입니다. SC프라이부르크가 가장 꾸준히 활용하는 무기, 그리포의 코너킥과 측면 프리킥을 긴터, 마타노비치, 고토가 노리기 좋은 자리입니다.
반대편에서는 컵대회에서 트레우가 다친 뒤 SC프라이부르크의 풀백진도 급히 메워야 하는 상황이고, 마켕고는 출전이 불투명합니다. 게다가 빡빡한 일정이 3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3일도 채 쉬지 못하고 경기에 나섭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최근 10경기 연속 득점했고, 경기당 유효 슈팅은 평균 7개입니다. 박하우스는 최근 4경기에서 유효 슈팅 23개 중 10골을 내줬고, 다멘도 실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반에는 세트피스와 윙백의 크로스를 앞세워 활발한 경기가 펼쳐지고, 후반 막판 30분에는 SC프라이부르크의 체력이 떨어지고 아우크스부르크가 교체 선수를 투입하면서 더 열린 흐름이 될 것으로 봅니다. 양 팀 모두 득점할 방법이 있고, 어느 쪽 수비도 경기를 잠글 상태가 아닙니다. 그래서 이 경기는 오버 쪽으로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