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주도권을 잡고 더 오랜 시간 상대를 몰아붙일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쓸 만한 1차 패스 옵션과 클리어링된 공을 곧바로 역습으로 연결해 줄 전방 타깃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는 뮌헨의 첫 골이 터진 뒤 도르트문트가 전열을 재정비하기 전에 또 한 번 깔끔한 찬스를 만들어낼 수 있느냐에 달려 있을 수 있습니다.
올리세와 뮌헨의 측면 자원들이 도르트문트 윙백들을 묶어두는 사이 케인이 박스를 공략하고, 뮌헨의 게겐프레싱이 세컨드볼을 회수하는 그림이 예상됩니다. 도르트문트의 기라시는 원정팀의 확실한 역습 출구가 되어주며, 최근 교체 선수들의 활약도 후반 박스 진입을 노리는 또 다른 무기입니다. 다만 뮌헨의 최근 대승 기록은 상대 팀의 특수한 상황에 기인한 면도 있었던 만큼, 선제골을 넣는다고 해서 이번에도 큰 점수 차 승리가 재현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노이어, 무시알라, 디아스는 컵 대회에 결장한 데 이어 이번에도 여전히 나설 수 없으며, 키미히 역시 최근 경기들을 거르며 출전 시간 조절이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도르트문트는 브레멘전에 결장했던 잔, 콘스탄텔리아스, 레르마가 여전히 결장하고, 카레차스는 복귀하지만 벤세바이니의 출전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이는 예상 선발 라인업이라기보다는 현재 두 팀의 실제 전력 누수 현황입니다.
뮌헨이 초반 흐름을 쥐고 흔들 수는 있겠지만, 도르트문트의 날카로운 1차 역습 전개와 후반 공격진 교체 카드라면 한 점 차 승부를 팽팽하게 끌고 갈 힘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도르트문트가 접전을 유지하며 쉽게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