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경기를 가르는 건 화려한 헤드라인이 아니라 선수층과 실제 출전 가능 선수입니다. 한 경기는 상대를 상대로 오랜 기간 우위를 이어온 홈팀과 아직 시스템을 다져가는 젊은 팀의 맞대결입니다. 다른 한 경기는 수비가 모두 불안한 시즌 초반 경기로, 한쪽은 가드진의 출전 여부가 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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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더비에서 멜버른 시티는 상대 박스 안으로 더 자주 진입했지만, 승점 1점을 챙긴 쪽은 멜버른 빅토리였습니다. 하프타임에 교체 투입된 마르콘데스가 내벗의 동점골을 도왔으나, 시티가 가한 압박의 원인을 이 교체 하나만으로 돌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경기 전체를 통틀어 시티는 박스 안 슈팅 10개를 기록한 반면, 빅토리는 5개에 그쳤습니다. 과연 선수 교체가 공격 경로를 바꿔놓았을까요, 아니면 이미 형성되어 있던 흐름의 마침표를 찍었을 뿐일까요?
이 경기에서는 승부를 가를 만한 포지션마다 양 팀 모두 전력이 빠져 있습니다. 코모는 공격진의 깊이를 잃었습니다. 킨과 디아오가 빠진 데 이어 수비에서는 찰로바까지 결장합니다. 반면 저희가 확인한 결장자 명단에는 US사수올로의 이드제스, 파스, 코네, 볼로카, 레이센이 올라 있어 팀의 중원이 크게 약해졌습니다. 재편된 코모의 공격진이 얇아진 US사수올로 수비를 흔들 수 있을지, 아니면 홈팀의 임시방편 수비가 원정팀에 경기 흐름을 되찾을 손쉬운 길을 내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