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력 빈곤이나 수비 불안에 시달리는 홈팀을 상대로 원정팀이 더 많은 찬스를 만들어내고 있는 두 경기입니다. 두 경기 모두 무승부 가능성이 충분한 만큼, 단순히 누가 승리할지보다는 어느 쪽이 더 좋은 기회를 잡고 있는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발렌시아 (스페인) vs 비야레알: 비야레알은 최근 10경기에서 기대 득점(xG) 평균 약 1.9골, 기대 실점 1.4골을 기록 중입니다. 반면 발렌시아는 기대 득점 1.1골, 기대 실점 1.5골에 그치고 있으며, 공격수 2명이 결장하면서 경기당 평균 득점도 1골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야레알이 주중에 리버풀 원정을 다녀와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 있고, 엘체 원정에서도 2.15의 기대 득점을 올리고도 0-0으로 비겼던 만큼 무승부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그래도 찬스를 만들어내는 무게감은 비야레알 쪽에 쏠려 있어, 저는 비야레알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빌럼II vs SC캄뷔르: 빌럼II는 아직 승리가 없으며, 기대 득점 약 1.2골에 기대 실점은 2.3골, 경기당 피슈팅도 20.6개에 달하는 데다 주전 골키퍼마저 결장합니다. SC캄뷔르 역시 같은 지표에서 -0.4 수준으로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지만 상대보다는 확연히 양호하며, 최근 5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습니다. 다만 캄뷔르가 그 5경기 중 3번을 비겼기 때문에 이번 경기 역시 무승부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찬스 관련 수치가 더 우세하고 골키퍼 전력에서도 앞서는 팀은 캄뷔르인 만큼, 저는 캄뷔르 쪽을 선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