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리그 선두 팀이지만, 수비 면에서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 경기 모두 순위표 상단에 위치한 팀들이 기회를 만들어가는 쪽이며, 홈이나 원정 여부보다는 수비진의 전력 차이가 훨씬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리그 선두로서 나가사키 원정을 떠납니다. 10경기에서 승점 23점, 25득점 6실점만을 기록 중입니다. 약 3분의 2에 달하는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교토전에서는 24개의 슈팅(페널티 박스 안 13개)을 만들어냈고, 베르디 원정에서도 찬스의 질적인 면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였습니다. V바렌 나가사키는 15위에 머물러 있고, 지바전에서는 2.8에 가까운 기대실점(xG)을 내줬으며 경기당 간신히 1골 정도를 넣는 수준입니다. 올해 초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히로시마가 모두 승리했습니다. 아직 선발 라인업이 발표되지 않았고 이전 부상자 명단도 4일이나 지나 확실치 않은 만큼, 팀의 기본 전력 구조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격차가 단 한 골에 불과할지라도 히로시마의 압박이라면 헐거운 상대 수비진을 충분히 무너뜨릴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히로시마의 승리를 봅니다.
베갈타 센다이는 리그 선두로서 FC이마바리를 홈으로 불러들입니다. 10경기 무패를 달리며 리그 내 최소 실점의 짠물 수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마바리는 18위로 경기당 거의 2실점씩 내주고 있는 데다, 공식 징계로 센터백 한 명이 결장하며 수비진에 공백이 생겼습니다. 센다이의 최근 홈 경기에서는 무승부와 두 차례 무득점 경기가 있었던 만큼 선제골이 승부의 분수령이 되겠지만, 이처럼 실점이 잦고 도호쿠 원정 2연전을 치르는 원정팀을 상대로라면 센다이가 충분히 기회를 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정규 시간 내 센다이의 승리를 봅니다.